행복한 통나무집 이야기 - 나눔, 행복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29
허정원 글, 박다민 그림 / 꿈터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행복한 통나무집 이야기' 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책의 표지만 봐서는 어떤 내용일지 잘 모르겠더군요~
 

 

 

 

 

통나무로 지은 예쁜 새집 즉, 통나무집이 있었어요~
그 통나무집은 자신 스스로 우월감에 빠져 아무도 들이질 않았지요~

 

 

 

 

 

 
시간이 지나 볼품없이 낡아버린 통나무집은
아무도 찾지 않는 본인의 처지를 슬퍼했답니다.
 
 

 

 

 

우연한 기회로 한 가족이 통나무집 근처에서 소풍을 즐겼는데,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통나무집으로 비를 피하게 되었지요~
 

 

 

 

 

통나무집 덕분에 비를 피한 가족은 낡은 통나무집을 예쁘게 수리해주었어요~
그 후로 더 예쁘고, 행복한 통나무집이 되었다는 이야기!ㅋ
 

 

 

 

 

우리 큰아기곰이 길쭉하게 생긴 '행복한 통나무집 이야기' 책을 들고 있어요~
 

 

 

 

 

늘 새로운 책을 읽을 땐 기분이 업 되어 있답니다.

 

 

 

 

 

 

"와~ 예쁜 집이네?"
 

 

 

 

 

"엄마, 집이 화를 내요~"

 

 

 

 

 

 

"이거봐, 화난거 맞잖아~"
 

 

 

 

 

"비가오면 우산을 쓰지요?"
 

 

 

 

 

 

"집이 울어요 엉엉엉"

 

 

 

 

 

 

"집에 색칠해주니까 예뻐요~"
 
 
 
 
아직 글을 모르는 33개월 4세 우리 딸램은, 그림을 통해서 본인이 본 그대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그 그림안의 내용이 대부분 잘 맞아 떨어지네요 ㅋ
그만큼 그림이 아이들 시선에 맞게 잘 표현되어진 책이였던 것 같습니다.
크레파스로 직접 그린 그림처럼 자연스러웠고, 친근한 느낌이였어요~
 
또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며 괜히 뜨끔했던건 저뿐이였을까요?
통나무집이 화내는 모습이 왜인지 엄마인 저를 보는 것 같았네요ㅠㅠ
그러면서 우리 아이에겐 화내지 말고, 상냥하게 이야기하고 사람을 대하라고 하네요.
책을 읽혀주고 나니 엄마에게도 많은 교훈을 준 책이였어요~
 
나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는건 좋지만, 자만하면 안된다는것~
주위사람들과 어우러져 지낼 수 있는 다정다감한 사람이될 수 있어야 한다는것~
특히나 가까운 사람에게는 상처가 되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것~
등등.. 여러가지를 느꼈답니다.
 
우리 딸아이에게도 엄마, 아빠, 동생, 친구, 선생님 등
주위 사람들에게 화내지 말고 상냥하게 지내는게 좋다고 이야기 해 주었어요~
진정한 행복은 함께 어우러져 사는 것이라고 말이죠^^
'나'가 아닌 '우리' 안에서 이해심 많고, 배려심 많은 착한 아이로 자라나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분좋게 책을 닫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참 따뜻한 책이 될 것 같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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