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삐악 삐악 숲 속 놀이동산

삐악삐악 숲 속 놀이동산 ㅣ 쁘띠 이마주
쿠도 노리코 글.그림, 한라경 옮김 / 책내음 / 2014년 6월

4세 큰아기곰은 책 보는걸 참 좋아라해요~

특히 귀엽고 예쁜 동물들이 나오는 그림책은 더더욱이요 :)

 

"삐악 삐악 숲 속 놀이동산"

이 책을 받아보더니 엄청 좋아라 하더라구요!ㅋ

꽤 많은 책 중에서도, 새 책은 또 금방 알아봐요. 신기 신기~

책 표지에 병아리들이 기구를 타고 있는 모습이 보였는데, 손으로 가리키며 숫자를 세더군요~

병아리가 하나, 둘, 셋..... 

그러더니 다섯마리라며 손으로 5라고 가리키더군요 :)

병아리가 다섯마리라며 ㅋ

우리 큰아기곰과 책을 볼 때 습관적으로 하는게 있다면,

책을 읽기전에 표지부터 탐색하는 거에요~

아무래도 그 부분이 이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나봐요 :)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며 뭐라고 중얼 중얼

이제는 엄마가 읽어주지 않아도 혼자서 책을 읽으며, 그림만 보고도 이야기를 추리해 내더라구요!

"엄마 꼬꼬는 가방들고 집을 나왔어요~" 라고도 했어요 ㅋㅋ

엄마가 책을 같이 봐주며 어떤 내용이라는걸 알려주니,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는 큰아기곰이였어요~ 

한장 한장 넘겨가며, 책을 읽었어요~ 

그림 하나 하나 놓치지 않고, 유심히 살펴보더군요~

이 책은 특히나 귀여운 그림을 통해서 놀면서 즐겁게 배우는 책이니만큼

엄마가 보기에도 아이가 보기에도 그림이 참 예뻤어요! 

동물들의 대거 출현하고, 숲속 놀이동산에서 노는 모습들..

평소 에*랜드를 좋아라하는 우리 딸램의 모습들이 떠오르더군요. ㅋ

그림이 예쁘고, 세세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또, 평범하지 않고 창의적인 느낌이 가미되어 더 좋았네요. 

나무를 활용한 놀이기구들이 많았는데, 곤충모양의 이 기구는 실제로 생겼으면 싶더라구요 ㅋ 

개구리가 사는 연못도 연꽃배를 체험할 수 있는 놀이공간이 되어주는...!

정말이지 이 책을 읽으면 상상력이 풍부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책을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궁금해지기도 하더군요 ㅋ

삐악 삐악 병아리 가족들이 신나게 놀고 난 후, 도시락을 먹는 모습에서는

냠냠 밥을 먹고 있다면서 흉내도 내 보였어요~ 

다 읽고 난 후에는 만세를 외치곤 하죠~ㅋ

그래도 꽤 긴 시간동안 스스로 책을 살펴봤어요~

혼자 훑어보고 난 후에 엄마가 처음부터 책을 다시 읽어줬드랬죠~

귀기울여 잘 들어줬어요. 아무래도 먼저 훑어 본 책이라 그런지 금방 내용을 이해하더라구요~

삐악 삐악 숲 속 놀이동산 책은 일상적인 이야기를 다뤘지만,

그 안에서 엄청난 상상력을 발휘하여 참 예쁘게 담아낸 책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우리 아이 가슴속에도 예쁘게 자리잡았을 것 같습니다.

4세 이하 아이들도 엄마 아빠와 함께 읽으면 예쁜 그림도 보고, 참 좋을 것 같구요.

4세 이상 아이들은 그림뿐아니라 내용도 익히며

더 창의적인 아이로 자라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