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애플비 :: 생각이 탁 트이는 5분 전래동화

생각이 탁 트이는 5분 전래동화 ㅣ EVA 그림동화 (폭신폭신 보드북)
나는북 글, 미키빈 외 그림 / 애플비 / 2014년 5월

애플비 :: 생각이 탁 트이는 5분 전래동화

애플비에서 아이들을 위한 전래동화와 명작동화를 출시했어요!

저와 28개월+ 4세 우리 큰아기곰 ↑은 그 중에서 전래동화를 체험하게 되었는데요~

앙증맞은 달팽이 표지에 반하고!

비닐포장을 뜯고 책을 잡아보니 참 부드럽더라구요~ 그 부드러움에 또한번 반하고!

7개의 전래동화가 이 작은 책 안에 모두 들어 있다는것에 놀라고!

간단명료한 글구성과 재미나게 표현된 그림에 만족스러움을 느꼈답니다~!

애플비 생각이 탁 트이는 5분 전래동화에 소개되는 전래동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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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시합 

토끼와 호랑이

소가 된 게으름뱅이

금도끼 은도끼

팥죽 할멈과 호랑이

세상에서 가장 힘센 사위

빨간 부채 파란 부채

평소에 방귀를 뿡뿡~ 잘 뀌는 우리 큰아기곰은 처음으로 나오는 '방귀시합' 전래동화를 보고는 참 재미나 했어요~ㅋ

엄마가 읽어주는 소리와 함께 그림을 보고는 피식~ 웃더라구요~

우연찮게 방귀시합을 하게된 두 마을의 방귀쟁이 아저씨,아줌마로 인해서

절구가 하늘로 날아가게 됐고, 이 절구에 달에사는 토끼가 떡을 만들어 먹으려고 쿵덕쿵덕 찧었다고 하네요~

그때부터 달에서 토끼들이 절구질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거라는 옛얘기!ㅎㅎ

토끼와 호랑이 에서는 호랑이가 토끼를 괴롭힐 거라고 생각했는지,

호랑이를 무서워하며 토끼를 걱정하는 큰아기곰이였어요~

그렇지만 책속의 내용은 그와는 반대~ ^^

어리숙한 호랑이는  어쩌다 꾀쟁이 토끼를 잡긴 했지만, 매번 토끼에게 당하기만 한다는 내용이지요~

우스꽝스러운 호랑이의 모습이 재미나게 묘사되어 있어 지루할틈없이 책을 읽어주었답니다.

소가 된 게으름뱅이는 신꼼이 어렸을적에도 재미나게 읽었던 전래동화였는데,

이 책을 우리딸에게 읽어줄 수 있어서 기분이 참 좋았네요~

일도 안하고 먹고 잠만 자던 게으름뱅이 총각이 소의 탈을 쓰고나서 소로 변해 온종일 일만하다가

무를 먹고는 다시 사람이 되서 부지런하게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

게으름 피지 않고 부지런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딸램에게 잘 설명해 주었답니다. 

정말 유명한 그 책! 금도끼 은도끼도 읽어주었어요~

욕심을 버리면 더 좋은일이 생길 수 있고, 무리하게 욕심만 부리다가는 본전도 찾지 못한다는 내용이지요~

우리 큰아기곰이 아주 집중하며 잘 보던 내용이에요~

팥죽 할멈과 호랑이 에서는

"호랑이가 또 나왔네?" 라고 하면서 앞서 나왔던 토끼와 호랑이 이야기를 기억해내기도 했어요.

할멈을 잡아 먹으려던 호랑이는 할멈의 친구들에게 호되게 당하고는 다시는 찾아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랍니다.

나쁘짓을 하면 이 호랑이처럼 아주 크게 혼나는거라고 엄마가 이야기 해주니,

우리 딸램 "네~ 말 잘들을게요~" 라고 합니다 ㅋㅋㅋ 

세상에서 가장 힘센 사위, 빨간 부채 파란 부채 까지

집중력있게 잘 읽어본 큰아기곰이에요~

기존에 책들 중에서는 이렇게 간단명료한 전래동화가 없었기 때문에

아이가 더 재미있게 잘 보았던 것 같구요~

무엇보다도 책의 촉감이 좋고, 알록달록 그림도 눈에 잘 들어오고 해서

아이가 집중하며 보기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또, 아직까지는 엄마나 아빠가 꼭 읽어주며 같이 봐야 하는데요~

책 제목처럼 5분이면 책 한권을 읽을 수 있어서

엄마아빠도 아이도 부담스럽지 않게 재미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서 참 좋네요!!

틈나는대로 책을 많이 읽어줄 생각입니다.

처음엔 그림에 혹 할지 모르겠지만

더더 지나면 아이가 책의 내용을 이해하게 되고,

그 책안에서 말하고자 하는 교훈들을 자연스럽게 얻어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애플비 생각이 탁 트이는 5분 전래동화!

이젠 우리 아이에게 재미난 전래동화~짧고 굵게 읽어주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