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시
바비 토머스 지음, 이상미 옮김 / 인사이트앤뷰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평소 스타일리시 한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럽다고 생각을 했다.

그럼, 내가 생각하는 스타일리시 한 사람이라는건 뭘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단순히 예쁘다거나, 잘생겼다거나, 비싼옷을 입었다거나, 명품백을 들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의 얼굴이 어떻게 생겼건 몸매가 어떻든 직업이 어떻든간에

그 사람과 참 잘 어울린다! 멋있다!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사람들을 스타일리시하다라고 느낀것이다.

 

그러고보니, 나도 스타일리시하다 라는 말을 듣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데, 나는 단순히 그런 말을 듣고 싶어만 할뿐~ 그마저도 속으로 생각만 할뿐~

나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에 대해서 크게 연구해본적은 없는 것 같다.

 

스타일리시를 지은 바비 토머스가 그러더라~

나를 먼저 바라보라고!

그렇다. 나 스스로를 잘 알아야 단점은 극복하고 장점은 더 부각시킬 수 있는게 아닌가?

그리곤 내면적으로 자신감을 쌓는것이 중요하겠다.

 

내면의 스타일을 밖으로 꺼내 입는 5단계를 이 책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1. 나를 바라보기

2. 행동으로 표현하기

3. 소리 높여 말하기

4. 자신의 가치 알기

5. 계획을 실천하기

 

결국은 나를 알고 자신감을 얻어 겉으로 표현해 내자는 얘기인 것 같다.

겉으로 표현하려는 용기를 얻었다면, 이번엔 어떻게 표현하면 되는지? 에 대해서가 걸린다.

사실 이 부분이 내가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에 속한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평범한 주부인 내가 패션에 대한 지식이 현저히 떨어지는 수준일 수밖에 없으니,

이번 기회에 좋은 팁을 얻고자 했다.

 

피부톤에 따른 나에게 맞는 톤에 대해서 나왔는데,

나는 중간피부이고, 그 중에서도 웜톤이더라~

웜톤인 사람은 금이 잘 어울린다고 하는데, 그러고보니 백금이나 은이 나에게 좀 생소하게 느껴졌던 이유가 다 있었던거였다.

또, 립스틱도 나에겐 주황색을 띤 적갈색보다는 갈색이나 빨간색이 더 자연스럽다고 했는데, 실제로도 그렇게 느낄때가 많았다.

결국 실생활에서 내가 느끼고 있던 것들이 아예 틀리진 않았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단, 부족한 부분이 많아 책을 꼼꼼이 읽고 실생활에 적용시켜 보려고 한다.

예를들면 앞서 말했듯이 백금이나 은으로된 악세사리는 나에게 별로 안어울리니 자연스럽게 피하게 될 것 같다.

 

이번엔 나의 체형에 따라 옷의 스타일을 알아봤다.

나는 그냥 사각형 몸매에 가깝다고 봐야할 것 같다.

사각형 몸매에는 곡선을 만들어주는게 좋다고 한다.

옷의 색깔은 주로 어깨와 엉덩이 부분을 강조하고 허리부분을 어둡게 하거나 덜 강조하는게 좋다고 하니

실제로 코디해봐야겠다.

 

그밖에 옷장 정리하는법, 나에게 필요한것 리스트작성하기, 쇼핑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양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었다.

 

내가 그동안 아무생각없이 스타일링을 했다면,

이제는 옷 하나를 입거나 살때도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먼저 찾아 다니게 될 것 같다.

스타일리시 책을 통해 나의 내면적인것을 들여다보고, 외면적인 것을 아름답게 가꾸고 싶은 욕구가 생긴 것 같다.

당장 내일 옷장부터 들춰 정리해야겠다.

새로운 나의 스타일링을 위해서! 새로운 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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