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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 더 이상 인생 조언 따위, 거절하겠습니다
김수미 외 지음, 이혁백 기획 / 치읓 / 2019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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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라는 제목이 지금의 나로 하여금 강하게 이끌리게 만든 문구였습니다.
결국은 '나' 라는 존재는 나로 하여금 존재 한다는 것..
그 깨달음의 첫 걸음이 되게 해 준 책이되었네요.
남들의 시선, 그리고 복잡한 생각들...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 하루~
그 시간동안 나는 얼만큼 '나' 자신을 위해 시간을 보내고
나를 아껴줬을까? 라고 생각해봤을 때
멍~ 해졌다고나 할까요.
언제부턴가 '나' 라는 존재를 잊고 살게 된 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조금씩이라도 '나'를 아껴줄 수 있는 시간을 찾아 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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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특이하게도 지은이가 한명이 아닙니다. 9명의 지은이가 존재합니다.
각각의 다른 소재로 이야기 하지만,
모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요.
'나'를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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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 구절도 한챕터를 차지하는 글의 제목이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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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든 순간이 '나'였다
라는 것...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구절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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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다 가지각색 다 다른데
남들만큼 살면 되지~ 라고 생각했던 내 자신에게 하는 말 같았습니다.
정말 하마터면 남들처럼 살 뻔했는데,
앞으로의 내 인생은 적어도 남들처럼은 안될 것이라고 .. 희망을 품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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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뒷면을 보면 '난 이젠 내 삶을 원하는 대로 살래. 내 인생은 나의 것, 나의 주인은 나야'
라는 뮤지컬 엘리자벳 중에 엘리자벳이 부른 노래의 한 구절이 나옵니다.
실제로 엘리자벳 뮤지컬을 보면서도, 계속 맴돌던 구절이였는데, 이렇게 책에서도 한번 더 짚어주었네요.
감회가 새로웠어요.
모두 다른 상황속에 살고 있지만
지구라는 한 공간에 살고 있다는 것 하나만은 분명합니다.
그 공간에서 '나' 라는 존재는 한없이 작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나'라는 존재는 단 하나밖에 없는 고귀한 존재이기도 하지요.
지은이들의 다양한 경험담들을 통해.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서는 조금 더 특별한 '나'로 살아가야 겠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삶이 팍팍하다고 느낄 때,
또 '나'를 잊고 사는 것 같을 때..
이 책을 읽으면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