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과학 교과서 - 한 권으로 끝내는 중등 과학
곽수근 지음, 모얌 그림 / 포르체 / 202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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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표지만 보고는
공부 시키려는 것 아니냐고
도망 갔어요 😂😂

제목에 '교과서'라는 단어가 있어
뭔가 딱딱한 느낌을 줄 수 있는데
사실 전~~~혀
지루하지 않은 내용이었어요.

저는 내용이 재밌어서
과힉책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집에 모셔만 두고있는
코스모스 책도 머릿속을 스치고,
이기적인 유전자, 총균쇠 등등
차마 시도못한 책의 제목들이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네요. 💕
(언젠가는 읽으리!)

딸에게는 이 책은
지루한 내용이 아니라서
읽어볼만 하다며

교과서 밖의 과학자에서 잠깐 언급된
'그리핀도르 모자 거미' 사진을 보여줬더니
신기해하며 관심을 보이네요 😆😆

중학교 학년별 교과 내용으로
1장(1학년) ~ 3장(3학년)으로 구성되었는데
챕터 시작은 만화로 되어있고
소주제 마다 싸이박사와 곽기자의
대화체로 구성되어
매우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그리고 교과서 밖의 과학자에서
과학자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흥미로왔어요.

중학교과 내용이지만
초등 고학년도 충분히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정도예요.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에라토스테네스가
동일한 길이의 막대기 그림자가
같은 시간의 햇빛을 받는데도
지역에따라 길이가 다른 것을 보고
지구가 둥글다는 힌트를
얻었다는 내용이에요.

와!! 어찌 저 상황에서 그런 힌트를 얻을까?
우린 그냥 지나칠 일인데
의문을 가지고 고민하고 힌트를 얻은거잖아요.
좀 충격이었어요!

아이들에게 장난감과 전자기기를 내려놓고
공부도 가끔은 쉬면서
세상에대한 호기심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자유롭게 생각할 시간과 여유를 줘야겠어요.

또 모르지요
우리 아이가
미래의 과학자가 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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