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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그림과 글로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 2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박영구 옮김 / 생각의나무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책이 참 무겁고 크다. 들고다니면서 볼 책은 아니다. 반면 종이질과 편집은 뛰어나다. 화집을 보는듯 하다. 표지에서도 보이듯이 괴테가 직접 그린 그림이 꽤 많이 실려있고 다른 화가의 그림도 내용과 어울리는 그림이 많다. 글이 주가되는 책이 아니고 그림과 글이 잘 어울리는 글이다. 잘 만든 책이란 생각이 든다.
내용은 편지 내지 일기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매일 저녁 식사후 휴식시간에 조금씩 읽기 적당하다. 오래전 이탈리아의 문화에 대해서도 알수 있고 그림에 관심은 많으나 그리 그림 실력이 뛰어나지 않은 괴테의 그림도 감상할수 있고. 여행을 다니면서 만난 다양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엿볼수 있고. 여행이란 뭐 지금이나 그때나 새로움을 경험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것이 제일 큰 맛이 아닐까...
조금씩 지루한 내용도 있지만 괴테의 유머와 재치와 세심한 관찰력과 문장력을 볼수 있는 재미가 있는, 그림과 잘 어울리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