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뺏는 사랑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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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본으로 먼저 만나본 피터 스완슨의 <아낌없이 뺏는 사랑>


조지의 대학교때 첫사랑 오드리

오드리의 죽음으로 알게된 첫사랑 리아나

20여년이 지나 제인의 이름으로 다시 만나다.


"만약 어떤 사람이 영화 속 룰루처럼 새로운 나를 만들어 냈다면 그게 원래 모습보다 더 솔직하고....

진정한 내가 아닐까? 아무도 가족을 선택할 수 없어. 이름이나, 외모, 부모도 선택할 수없고.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선택권이 생기고 자신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될수 있는거야"  p.286


자신의 삶을 완벽하게 바꾸기위해 저지르게 되는 살인.

어디까지가 리아나의 진짜 모습이고 거짓일까???


<아낌없이 뺏는 사랑> 은 리아나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 만으로도 

책을 멈출수가 없다.

매력적이고 마법적인 리아나.

그녀를 거부할수 없는 조지.


20년만에 다시만나 첫사랑 리아나의 부탁을 들어주며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리아나를 찾는 이야기는

조금 억지스럽기도 하나 요즘에도 있을법한 그런 인물.


가슴이 뛰어야 사랑일까?

편안해야 사랑일까?

잡히는것과 잡을수 없는것.


첫사랑 리아나로 인해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는데도

그냥 무너지는 조지의 사랑은 순수함일까???

눈앞에서 살인을 봤어도 또다시 그녀를 믿어버리는 조지.

마지막에 모든 사건의 경위를 스스로 똑똑하게 정리하면서도 끝내는 또다시 리아나를 찾는 조지.


지금도 어딘가에 새로운 신분으로 살고 있을 리아나? 그녀는 마력이다.

그녀는 그를 이용했다고 말하기에 너무나 포커페이스.



변신. 조지에게는 저주라고 말했지만 그렇지 않다. 재능이고 장기이며 능력이었다.

리라아는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었고, 그러고 나면 예전의 자신을 쉽사리 죽여버렸다.

그 과정에 연루된 사람들도 모조리.  p.361


조지를 살려둔건 그녀의 사랑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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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 키드슨 플라워 컬러링북
캐스 키드슨 지음, 조경실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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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 드릴 컬러링북은

예쁘고 화사한 꽃무늬 패턴의 디자인으로 유명한 캐스 키드슨 플라워 컬러링북이랍니다.

가방이나 소품으로 먼저 한버쯤은 만나 보셨을 캐스 키드슨.

그 플라워 디자인이 컬러링북으로 탄생. 


 

 

하늘 하늘한 파스텔 바탕에 예쁜 꽃 무늬.

표지부터 예쁨

cath kidston 의 빨간 글씨체에서

느껴지는 브랜드 포스.

 

프린트 라이브러리를 통해

캐스 키드슨의 원본 꽃무늬 디자인중

43개 디자인을 만나 볼수 있답니다.


 


다양한 꽃무늬 패턴과 색감이 정말 매력 터지는 캐스 키드슨 디자인 입니다.



캐스 키드슨 컬러링은

원본 디자인을 재구성하여

독자가 직접 컬러링하여

자신만의 디자인을 할수 있도록 도안을 수록해 두었답니다.



 


 

다양한 꽃무늬 패턴이 평면이라기보다는

입체적으로 보일수 있도록 스케치 되어있구요.


다양한 꽃무늬 디자인인 만큼

여러가지 재료로 다양하게 시도해도 좋을만큼

용지도 사당히 두터워

예쁘게 컬러링한후 다양하게 소품 디자인으로 활용해도 좋겠단 생각을 해 봅니다.


 

 



 

저도 간단히 색연필을 이용한 채색을 해봤는데요.

입체적으로 그려져있는 꽃 패턴에

색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올리는것이 참으로 어려웠답니다.


조금은 난이도가 있지만

연습이 된다면

예쁘고 화사한 나만의 캐스 키드슨 디자인을 채색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듯합니다.


화창한 5월

꽃들이 만개하고 푸르름이 예쁜 이 계절에

캐스 키드슨 플라워와 향기로운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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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사계 1 - 감성의 샘
김태봉 지음 / 미문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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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열리면서 내가 찾은 감성.

한시를 통해 계절을 만나보자.


현재 전하는 옛 시 중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한시.

<한시 사계1> 에서는 한문으로 적혀 어려울 법한 한시를 원문 아래 한글로 독음을 달고 뜻을 같이 실어두어

자연스레 읽어나가기에 어렵지 않다.

<한시 사계1> 속에 수록된 100여편의 한시는

한시속 배경과 스토리가 함께 실려있어 조금 더 한시를 이해하고 느끼기에 충분하다.

물론 느껴지는 감성의 방향과 해석은 다양하게 달라질수 있지만 한시를 읽고 느끼고 이해하는데 방향을 잡아 준달까?

한시를 쓴 작가의 의도는 분명히 있을 테고 미술작품을 감상하듯 읽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르겠지만 저자의 시에 대한 해석과 풀이는 

그냥 단순히 시를 읽는것이 아닌 이야기가 되고 지식이 되었다.


모란이 피는 것이나 지는 것이나 모두가 한가지로 세월이라는 것이라는 깨달음에 치기는 그 주인인 젊음과 함께 자취를 감춘다.

이러한 의미에서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테요'라는 영랑의 절규는 모란꽃 바라보다 깊은 밤 모두 새운 원매의 관조와 동의어가 아닌가? 영항에게나 원매에게나 모란은 늙음의 자각이었던 것이다. 44p.

 


 

한꺼번에 읽지 않아도 좋다.

그날 기분 그대로,

내가 살고 있는 계절 그대로,

혹은 추억을 찾아,

봄, 여름, 가을, 겨울 저자의 철학으로 풀어나가는 <한시 사계1>를 읽고난 후라면 한시 한구절로 내 마음 속 풍경화가 펼쳐질 것이다.


올 봄 당신의 감정의 샘을 <한시 사계1>로 깨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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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와 로라의 행복한 일상 - 예쁘고 사랑스러운 소녀 감성 컬러링북
사토 유카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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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메리와 로라의 행복한 일상>
일본 컬러링북으로 소개해 드린 적 있었는데 
 



 
짠~~ 이렇게 한국어 번역판으로 
길벗스쿨에서 예쁜 컬러링북을 데려와 출간해주셨어요.



 
챕터별로 메리와 로라의 이야기가 있는 컬러링북이라
짧은 일어로 번역하기 힘들었는데.. ㅎ


 

이렇게 한국어로 번역되어있으니 
헤헤~ 속이 다 시원합니다. ^^



 
<메리와 로라의 행복한 일상> 한국어 판은 원서 그대로를 재 출시 했답니다.
하지만 제 눈에는 밑그림선도 더 뚜렷해보이고
종이 질도 더 좋아진거 같아요.^^
 

 
검정선으로만 그림이 그려져있는 것이 아니고
컬러를 입은 밑그림선이라는것도 독특하고
그림을 더 사랑스럽게 만드는 효과가 있네요.

 
장미를 좋아해서 꼭 칠해보고 싶은 도안인데
아...
테이블위 음식들의 압박 ㅎ


 

부분채색이 되어있지만
자연스럽기 때문에 색을 다시 올려도 그대로 이용해도 될거 같아요.

 


 
메리와 로라의 사계절 행복한 일상을 담고 있는 컬러링북
동화같이 이야기도 그림도 너무 예쁘고 감성적 이랍니다.


 
도시로 이사를 간 로라
패션에 관심이 많은 로라

 
다양한 헤어와 의상으로 로라의 통통튀는 매력을 볼수 있는 페이지예요. ^^


 
초록빛으로 둘러싸인 조용한 마을에 남아있는 메리는
베이킹을 좋아한답니다.


 

고냥이도 좋아하는 메리.
일상이 행복해 보이네요.

 

 
어느날 로라에게 날라온 반가운 편지.

 
로라가 이사를 가고도 둘은 이렇게 연락하며 서로를 그리워 한답니다.

 

같은날 여름에 태어난 메리와 로라

 
생일기념으로 바닷가로 캠핑을 ~~너무 예쁜 우정
<메리와 로라의 행복한 일상>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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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틴 피스토리우스.메건 로이드 데이비스 지음, 이유진 옮김 / 푸른숲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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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출간일을 앞두고 가제본으로 먼저 만나본 책.

<엄마는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는 강렬한 제목!

주인공이자 화자인 마틴의 나이 12살.

알수 없는 병으로 식물인간이 되버린 유령소년.

모두가 가망이 없다고 좌절하는 중에

마틴의 의식은 4년만에 돌아왔지만

주위 사람들이 의식이 돌아왔음을 깨닫기까지10년이상 걸리고

암흑 같던 병상에서의 기억들과 기적처럼 재활해 나가는 그의 이야기를 주인공 마틴이 직접 저술한

실화 감동 이야기.


어린 시절을 식물인간인 채로 병상에서 보내야 했고

반응하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고 그대로 성인이 되버린 마틴.

그의 옆에는 지쳐가지만 포기하지 못하는 부모님이 계시다.


온전한 정신이 돌아왔지만 그냥 보내고 말아야했던 시간

그리고 양면의 탈을 쓴 요양사

마틴은 모든 것을 느끼고 모든 것을 기억하고

그래서 아프고 그래서 지치지만

또 살아갈 희망을 본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는것보다 그냥 죽어버리고 싶었을 마틴.

하지만 이제 살아갈 이유가 충분한 마틴의 기적같은 이야기들을 통해

나의 오늘을 감사한다.



견딜 수 있을지 없을지는 직접 겪어보지 않는 한 아무도 모르는 일이야.

p.171


다시금 일어서게 해주는 사람들은 가족들이지만 타인들도 우리를 구원해 줄 수 있음을.

비록 그들은 자신의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 모른다고 해도 말이다.

P.253


모든 인생에는 설탕과 함께 반드시 소금이 있다.

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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