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가 초등수학이라고 생각했을 때 사칙연산을 제일 먼저 떠올리기도 하고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더하기부터 하나하나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사실 우리가 사칙연산을 할 줄 모르는 것도 아닌데...
더하기 속에도 내가 모르는 숨겨진 것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정말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제가 그냥 더하기를 단순히 두 숫자를 더하는 정도로만 생각했기 때문에
그만큼 밖에 보지 못하고 아이를 가르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이 책의 3부에서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가장 쉬운 수학지도법이 나와있는데
수에 대해서 초등과정에서 다루어야 할 내용을
작가의 실제적인 티칭 사례들을 통해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우리가 아이들에게 간단한 더하기, 빼기부터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사실적으로 제시하고 있어요.
사실 이론을 알고 있더라도 전문가가 아닌 이상 현실에서 그것을 적용하기는 쉽지 않은데
이렇게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알려주면서
상황마다 아이를 가르칠 때 사용한 질문과 대답들이 나와 있는 걸 보며
이 책에 나온 발문들만 해도 많은 도움이 되겠다 싶었어요.
사실 아이를 가르칠 때 발문을 통해 아이 스스로 개념이나 원리를 터득하도록 이끌어 주는게 가장 어렵더라구요.
늘 아이에게 질문을 하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단순한 지식을 묻는 질문들이 대부분 이었고
아이 스스로 개념을 발견할 기회를 주지 못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