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84 1 - 4月-6月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긴장감의 연속, 1권의 마무리는 본론으로 들어서는 느낌. 2권을 빨리 읽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Q84 1 - 4月-6月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책이 너무 두꺼워서 내가 다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부터 들었다. 

그런데 점점점 책 페이지가 넘어가면서 내 자신이 대견스럽기까지 했다.  

일본의 시대적인 배경이 있어서 내가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그런 부분은 패스하고,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1권에서는 이제 서론에서 본론으로 들어가는 것에서 마무리된 느낌이다. 

그래서 빨리 2권을 읽고 싶은 마음에 1권의 뒷부분을 더 빨리 읽은 것 같다. 

2권을 빨리 읽고 결론을 알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 - 스펜서 존슨
스펜서 존슨 지음, 안진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기 전에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하루하루가 무의미하게만 느껴지는 날의 연속이었다. 

그래, 나 좀 행복하게 해봐... 라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것 만큼 행복해진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뭐 이래?? 왜 날 행복하게 안 해주는 거야?? 라는 마음을 먹으면서 책을 계속 읽는데 

도통 책의 글귀가 눈에도, 내 마음에도 들어오지 않았다. 

왠지 뻔한 소리를 하는 것만 같고, 마음이 편치 않았고 오히려 더 화가 났다. 

그런데 어느 순간, 마음이 편안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1분동안 눈을 감고 나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지금 나는 왜 이렇게 아픈 걸까... 내가 지금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 때문에 내가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인가...  

그리고 내가 하고 있는 생각과 일 중에서 가장 원하는 것이 무언인가... 

또 지금보다 더 힘든 순간은 언제, 무엇이었나... 생각을 해보았더니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그 시간은 1분 30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 답을 안 순간, 모든 것이 해결된 듯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항상 나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기 때문에 

나를 덜 사랑하게 되는 거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나보다 다른 사람을 더 사랑한 것이 아니라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서 나보다 다른 사람을 더 사랑하려고 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런 이기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 항상 피해의식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이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그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는 것을 또 알았다. 

나는 나를 사랑하고, 그 사람은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된다면 

그 사랑은 다시 나에게 오게 되며, 그것이 바로 행복이라는 것을 알았다.  

사람은 여유가 생기면 주위를 둘러보게 되는 것이 아닌가...

아~~ 이렇게 마음이 편안해지다니...  

그 행복이 아주 오랫동안, 내가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내 안에 계속 살아있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 더 풀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억관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공중그네를 기대이상으로 너무 재미있게 봤었다. 

이라부라는 정말 특이한 의사가 환자를 대하고, 치료해 나가는 과정이 너무나 흥미로웠다. 

그런데 이번 책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나보다. 

공중그네2 라고 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공중그네를 보면서 느꼈던 그 참신함 보다 더 많은 것을 기대했던 모양이다. 

작가도 그런 부담감이 있어서 그랬는지 이번 책은 소재가 너무 선정적이었다. 

여기에 나오는 환자들은 모두 이상행동을 하는 신경증 환자들인데 

노출광인 여자, 지속발기증에 걸린 남자, 수영에 집착하는 남자,  

휴대폰에 집착하는 고딩, 자신의 집에 불이날지도 모른다는 강박증에 빠진 남자가 등장한다.

이들 모두 자신이 가진 강박증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왠지 모를 찝찝함이 남았다. 

나에게도 그러한 면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일까?

하지만 재미있었던 것은 등장인물들이 치료해나가는 과정이  

너무나 세밀하게 잘 묘사가 잘 되었다는 것이다. 

너무 세밀해서 당황했나?? 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비야... 한비야... 

사실 한비야가 누군지 몰랐다. 

최근들어 베스트셀러 1위인 책의 제목만 보고 '뻔한 사랑이야기겠구나.' 

싶었는데... 무릎팍도사에 나온 유명한 작가이며, 전세계 오지를 돌아다니며 

여행을 했던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약간의 관심이 갔다. 

그래서 읽어보기로 결심을 하고 책을 펼쳤는데 

프린트된 것이긴 했지만 작가의 메모와 사인이 있어서  

왠지 선물받은 느낌이 들었다. 

첫 몇장을 읽었는데도 작가는 참 특별하고,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보통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오지를 여행하고, 또 그들을 도우는 일에만 전념하며 살 수 있겠는가... 

책에는 작가의 일상적인 이야기도 있었고,  

오지에서의 자원봉사를 하면서 겪었던 일들도 자세히 나와 있었다. 

그런데 내가 종교가 없어서 그런지 종교에 대한 이야기에 치중될 때는  

거부감이 일기도 했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나도 이제 좀 더 베풀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잘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