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피카소의 말
야마구치 미치코 지음, 송수진 옮김 / 인북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피카소의 말>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생각, 살아온 이야기,
작품 생활 속 그의 모습 등
많은 것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천재라 불렸을 만큼
피카소의 삶의 방식은 뭔가 남다를 것이란
특별한 선입견을 뒤로하고
그의 말, 즉 <피카소의 말>에 담긴
인생 명언이나 좋은 글귀를 통해
조금이나마 그를 제대로
알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라면서
한 문장씩 읽어나갔습니다.



피카소는 평생을 인생은
'이기기 위해서'라기 보다
'지지 않기 위한' 투쟁으로
의식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아마 자신의 투쟁을 끊임없이 해오며
그 괴정에서 오는 영감을
자신의 삶과 작품에 녹여낸 듯합니다.


그림 실력이 뛰어난 천재 소년은
세상 떠나는 그날까지
'숨 쉬듯이' 그림 그린 인생이었으며
그 결과 무수히 많은 작품을 남기기도 했죠.


지지 않는 자신의 삶을 위해
작품에 몰두한 피카소는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는
강인하고 에너지 넘치는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삶의 방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남다른 그의 말과 행동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를 늘 염두에 두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
자신만의 삶의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질문을 던집니다.
그렇게 살아온 과정에서
전해지는 피카소의 말에서는
예술가로서의 감성을 넘어
인생에서 누구나 만날 수 있는
인간의 삶에 대한 질문을 던져 줍니다.


피카소의 다양한 미술 작품 활동에
영향을 준 수많은 뮤즈와의 만남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와 같습니다.


그의 복잡한 연애 관계를 속에서 피어난
다양한 작품을 다시 만나게 된다면
아마 그때 인간의 본성에서 느껴지는
오묘한 감정이 그의 말과 함께
새롭게 다가올 거 같습니다.


피카소가 마지막 세상을 떠나기 9개월 전에
<자화상>을 그리며 친구에게
자신은 죄인의 삶 살았다고 고백합니다.
매순간 치열하게 최선을 다한 것처럼
지내온 피카소도 그 순간이 되었을 때
후회를 하는 모습에서
보다 나은 삶이 무엇인지
나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피카소의 말>을 통해
내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그로 인해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해 보며 자신의 드라마를 써보는 건
어떨까요??




인북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뢰의 과학 - 세상을 움직이는 인간 행동의 법칙
피터 H. 킴 지음, 강유리 옮김 / 심심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피터 H. 킴 <신뢰의 과학>은 신뢰가 어떻게 형성되고, 어떻게 훼손되는지, 신뢰를 회복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깊이있게 이해하도록 돕는 신뢰를 둘러싼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 신뢰를 결정짓는 두 개의 강력한 요소 -

1. 역량(competence)
2. 도덕성(integrity)


- 어째서 우리는 타인을 쉽게 믿는 것일까? -

1. 사회적 요인이 말하는 상황
2. 개인적인 성향
3. 신뢰가 형성되는 방식


p62 사람들은 대부분 누군가가 자신을 신뢰하면 그 신뢰가 옳았음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p243 때로는 우리가 매우 존경하는 사람들도 잘못된 행동을 할 수 있음을 깨달아야한다.

p274 집단을 활성화하고 결속력을 다지기에 외부자를 괴물로 묘사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p368 우리는 신뢰를 회복할 만한 가치거 있는지 없는지 제대로 따져보지 않고 성급히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 신뢰는 어떻게 생기기 시작하며, 신뢰가 깨졌다면 다시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고의 방법은 무엇일까?


사람들이 역량 문제로 인한 신뢰를 잃은 경우 사과는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도덕성 문제에서 발생한 신뢰 위반은 이와 반대 성향을 띈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리프레이밍(reframing)이라 저자는 설명합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상황에 맞는 것이여야 합니다. 역량과는 반대로 도덕성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에 더 중점을 두는 것이 우리 인간의 특징으로 도덕성의 문제는 역량의 문제로도 연결 됩니다. 아놀드 슈왈츠 제너거, 도날드 트럼프, 페이스북, 돌체앤가바나 등 다양한 리프레이밍 사례는 신뢰 회복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 보다 나은 방법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신뢰의 과학>은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신뢰를 쌓아야하고, 유지를 하며, 회복하는데에 필요한 것들에 대한 가장 과학적인 연구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 관계에서는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인관계에서 힘들어 하는 것도 아마 대부분 신뢰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더나아가 기업, 사회집단, 국가 차원에서도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한 신뢰의 문제들을 어떻게 판단하느냐 하는 판단력은 각자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저자의 20년간 연구 끝에 많은 사례와 효과적인 신뢰에 관한 관리 방법을 이해한다면 이를 필요로 하는 일들에게 분명 긍정적인 변화와 함께 효과를 줄 것입니다. 더 나아가 개인, 조직 등 모두가 신뢰 사회의 주인공으로서 나가기 위한 이 책이 신뢰 개선의 첫걸음이 되어 줄것이라 생각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신뢰의과학 #신뢰의과학_서평단 #피터H킴 #푸른숲 #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셰이커 래빗홀 YA
이희영 지음 / 래빗홀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페인트>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희영 작가의 첫 타임슬립 판타지 장편 소설인 <셰이커>가 출간되었어요. 청년 문학계에서 너무나 잘 알려진 작가의 첫 타임슬립 판타지 작품인 만큼 무척 기대를 하며 읽었답니다.


전작인 베스트셀러 <페인트>에 이어 <소금 아이>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희영 작가가 그동안 많은 작품을 흥행시켜 온 만큼 장편 소설 <셰이커>의 이번 장르 역시 시간 여행이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세계로 함께 떠나보려 합니다.​


타임슬립 판타지 소설인 <셰이커>는 어른이 된 나우가 다섯 번의 과거로의 시간 여행 속에서 사랑, 우정, 어른이 된 지금의 인생 등 많은 것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인 서른두 살의 나우는 신비한 칵테일 한 잔으로 13년 전 열아홉의 자신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곳에는 사고로 세상을 떠난 친구인 이내가 살아 있고, 나우의 현재 여자 친구인 하제가 이내의 여자 친구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내가 세상을 떠나기 5일 전인 지금 나우는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최선의 선택이 무엇일지 깊은 고민에 빠져있어요. 주인공 나우는 다섯 번의 시간 여행을 통해서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시간의 흐름으로 누구나 어른이 되지만 인생의 무게가 더해질수록 과거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 미래에 대한 불안은 깊어집니다.


만약 다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로 돌아가서 어떤 선택을 하시고 싶으신가요? 그러면 그 기회에서 선택이 최선일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과거로 돌아가는 시간 여행조차 선택을 해야 하나란 생각과 함께 간다면 언제가 최선일까를 한참을 생각해 보기도 했어요.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니 나머지 일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감사함이란 감정이 생기더라고요.


열아홉에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내의 여자친구인 하제를 마음속 깊이 좋아해왔던 나우. 그러나 친구인 이내는 곁에 없고 지금 하제가 나우의 여자 친구로 존재하는데요.


과거로의 시간 여행에서 이내를 만난 순간 나우는 고민을 합니다. 과거를 되돌려 이내를 살리게 된다면 하제는 다시 이내의 연인으로 돌아가겠죠?


과거를 고칠 수 있는 나우는 과거의 시간 여행에서 자신을 비롯해 이내와 하제, 그리고 친구들을 마주합니다. 그때는 알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보게 되면서 생각하게 됩니다.


과거에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각자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미래를 위해 애쓰며 열심히 걸어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서른 둘의 어른이 된 나우는 아름다운 색과 맛을 내는 칵테일을 마시고 다섯 번의 시간 여행이 합니다. 무척 흥미롭고 좋기만 할 것 같은 여행에서 나우는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인 열아홉살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나우가 다시 만난 이내, 하제 세 사람의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삶에 있어서 소중함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 삶에 주어진 시간은 정해져 있어요. 또한 누구나 최선일 것이라는 순간의 선택으로 한 번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럼에도 지나온 과거는 늘 아쉬움이 따르고 보이지 않는 미래는 늘 염려하게 되는 게 우리의 모습인 거 같아요. <셰이커> 속 주인공 나우는 그러한 우리들에게 과거 시간 여행을 통해 많은 위로와 공감을 전해줍니다.


이희영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인 <셰이커>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단 한 번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인 지금을 소중하게 여기고 편안한 미래를 맞이하는 시간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