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직관과 객관을 통해 이해와 판단을 돕는데 필요한 8가지 원칙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우리 인간의 판단은 직관과 객관의 조화 속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질 때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그럼 이 두 관점을 어떻게 균형있게 적용해야할지 아주 흥미롭게 풀어나가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다양한 사례를 들여다보면 직관이 그렇게 비이성적이지도 않고 객관 역시 냉정한 비인간적인 것도 아님을 알 수 있다. 우린 그 안에서 조화를 이뤄 판단을 해야하는데 많은 실수를 범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p59 세상을 이해하고 싶다면, 그러한 현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때때로 그 이면에는 이기적인 이해 관계가 작용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한가지 궁금한건 직관이야 주관적 시선이 포함되겠지만 객관 역시 그 기준은 우리 인간이 정해 놓은 것이라는 점이다. 이를 뒷받침해주는 것이 바로 데이터, 통계와 규칙 등이 있는데 이 역시 우리의 가치 판단을 포함한다는 것이다.많은 정보 속에서 우리 인간이 범하는 다양한 실수 즉 오류에 대해서 저자는 많은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직관의 실수로 인한 일반화 과정, 객관이라 믿었던 정보 역시 편향되었다면 이 모든 과정에서 많은 것이 왜곡된 판단이 된다. 좋은 판단은 빠른 감각과 느린 검증이 조화를 이룰 때가 가장 최선이라 한다. 자칫 잘못된 직관에 실망할 필요도 없고, 객관 속에 숨어있는 오류에 분노할 필요도 없는 듯하다. 스스로 자신의 직관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고 그 배경에는 객관을 검증해보는 신중함이 필요할 뿐이다.저자는 직관과 객관에 대한 명쾌한 답보다는 다양한 이론과 사례를 통해 더 나은 판단을 하도록 우리에게 겸손함과 신중함을 전해주는 듯하다. 그래서 읽고 난 뒤에도 책의 내용들이 마음 속에 계속 여운으로 남기도 했다. 판단의 순간마다 직관과 객관 사이에서 둘이 균형을 잘 이루는가를 스스로에게 묻게 되기도 한다. 이 책은 생각을 단순화하지 않고, 세상을 흑백으로 나누지 않으려는 사람에게 오래도록 사유의 도구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해 추천한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직관과객관 #키코야네라스 #오픈도어북스 #협찬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