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의견일 뿐이다 - 불확실한 지식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진짜를 판별하는 과학의 여정
옌스 포엘 지음, 이덕임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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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정보와 가짜뉴스가 넘쳐나는 지금 좀 더 객관적인 근거로 최선의 판단 능력을 얻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실은 의견일 뿐이다>.



사실이나 이론, 의견 모두가 누군가의 생각 결과물에서 나온 것들인데 사실과 의견이라는 키워드를 놓고 그 가치와 의미를 생각해본다는 것이 매우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평소에 ‘이건 분명 사실이야’라고 단정 지으며, 타인의 생각을 외면하고, 특히 요즘처럼 사회적 논쟁이 뜨거운 시대에는, 각자의 확신으로 서로를 생각에 대해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면에서 이 안 에 담긴 내용은 그 벽을 허물고 ‘다른 관점을 받아들일 용기’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이야기 합니다. 바로 그 용기가 이 책에서 얻어야할 중요한 내용이자 진실에 가까워지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p21 사실이 의견의 근거가 되는 것이 옳지만, 때로 의견이 사실을 다루는 방법을 결정하기도 한다. 만약 이 둘을 완전히 분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유일하게 바람직한 방법은 공세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세상에는 완벽한 진실이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두 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하나는 마음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판단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해야한다는 부담감도 느꼈습니다.



정보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사고나 도구를 제시함으로 그동안 얼마나 편향적인 사고로 지내왔는지 돌아보며 여러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특히 가짜 뉴스와 잘못된 연구 결과, 정보 등으로 타인의 관점을 비판하기 전에 먼저 좀 더 사실 판단에 노력을 기울이는 자세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다가왔습니다.



모든 것은 의견일 뿐이라면, 우리는 조금 더 유연하게,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대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에, 요즘 사회 문제에 대해 너무 시시비비를 가르려 했던 것 같아 좀 더 상식 폭을 넓히고 싶다는 긍정적인 의미가 와닿았습니다. 또한 옳음보다 더 중요한 건 겸손한 태도라는 것에 많은 공감을 합니다.



지금은 넘쳐나는 정보의 시대를 넘어서 이젠 제대로 된 해석을 해야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서로가 옳음을 증명하기보다 폭넓은 이해와 생각의 확장을 필요로 하는 지금 이 책은 많는 메세지를 전달해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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