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부터 삶이 재미있어졌다>는 인생 절반이 지날 때 쯤 시작한 20여 년간의 '여행'에 대한 기억을 담아낸 여행 에세이입니다. 책을 내기로 했을 때 '사랑은 기억하는 것이다' 라는 말을 떠올리며 자신의 이야기를 남들 앞에 내놓기 위해 큰 용기를 내었다고 합니다. 지금의 저자는 자신의 소중한 일상을 발견하고 누구보다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 일흔 살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해요. 나이가 오십 쯤 되었을 때 받아든 아버지의 소포는 저자를 뭔가 스스로 자신을 재발견하고 성장하게 만들어준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로인해 무엇인가를 시작할 때는 나이와 상관 없음을 알게되고 독자들에게 강조합니다.경험상 '오십'이란 숫자의 나이는 그 어떤 때보다 인생의 가장 큰 의미로 다가오는거 같습니다. 많은 변화가 있어요. 어느 새 다가온 인생 중반이란 시기에 한 번 놀라고 서서히 달라지는 건강, 마음의 변화, 주변 환경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 등 유독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예순, 일흔...은 또다른 느낌이겠죠??저자는 수많은 나라와 도시를 여행합니다. 그곳에서 만난 예술과 문화, 역사, 의미있는 건축 양식 등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전해주고 있어요. 이것이 가능한 것은 바로 여행 순간을 담은 기록의 힘이라고 말합니다. 여행을 통해 마음 속에 가득 새겨진 기억들은 평범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비타민과 같다고 생각해요.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머물렀어도 그곳에서 마음에 담아낸 기억은 각자가 자신만의 경험으로 다 다르게 저장되구요. 이러한 기억을 많이 가진 사람들이 바로 진정한 부자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새로운 장소를 만날 때마다 그곳이 주는 의미를 저자만의 감성으로 이야기를 써내려갔습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여행지의 역사적 배경이나 그 장소, 인물에 대한 배경지식이 소설처럼 다가와 쭈욱 읽어나가게 하는 힘이 있어요. 이 많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인생을 경험한 것처럼 기억과 함께 더욱 내면이 풍성해지는 저자를 만나게 됩니다.여행하는 장소마다 전해주는 의미를 소개하면서 그 순간 느끼는 감정과 공감은 내 삶의 소중한 일상의 가치를 알게해줍니다. 저자 역시 이러한 가치를 알게되면서 지금은 그 누구보다 더 재미있게 살아가는 일흔의 나이를 보내고 있다고 해요. 이것이 여행이 주는 힘이고 우리가 살아가는 또다른 즐거움이라 생각합니다.<오십부터 삶이 재미있어졌다>를 읽으면서 여행지에서의 저자가 느낀 행복한 순간을 마주할 수 있었다는 것이 내겐 좋은 영감을 전해줍니다. 다양한 나라와 장소를 찾아간다는건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것과 같은 느낌이죠. 모두가 색다른 감성과 그 의미를 전해줘 지루할 틈 없이 모두가 반가운 이야기로 다가왔습니다. 여행이 주는 의미와 그리고 그 행복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기록과 글쓰기란걸 다시한번 마음에 새깁니다. '사랑은 기억하는 것이다'를 생각하면서요.혹시 인생 중반의 시기를 지나고 계신가요? 자신의 삶에 어떤 변화를 주고 싶으신가요? 어디론가 떠나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어디로 여행을 떠나야할지 고민이시라면 이 책에서 저자가 전해주는 생생한 아름다운 기억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가슴이 설레이는 자신을 만나보실 수 있으실거예요. 내면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오십부터삶이재미있어졌다 #박경희 #드림셀러 #여행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