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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늙을까, 왜 병들까, 왜 죽을까 - 내 안의 세포 37조 개에서 발견한 노화, 질병 그리고 죽음의 비밀 ㅣ 서가명강 시리즈 38
이현숙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9월
평점 :
<왜 늙을까, 왜 병들까, 왜 죽을까>에는 우리 인간이 왜 늙고 병들고 죽는가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소개한 책으로 신비한 세포의 여정이 담겨있습니다.
바이오 AI가 일상이 되는 백세 시대를 맞이한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생명의 비밀이 이현숙 서울대 교수님의 인문학적 해석으로 풀어나감으로써 건강하게 잘사는 비결을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한 세월 살다가 다시 생명을 잃어버리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자 우리의 삶이죠. 그런데 알면서도 설마 내게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 마치 먼훗날의 일인것 같아 깊이 있는 생명의 생로병사에 대한 이야기가 가끔 두렵게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왜 늙을까, 왜 병들까, 왜 죽을까>를 읽으면서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것이 아닌 순리를 따르며 논리적으로 받아드리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편안하게 다가옵니다.
p22
"하나의 세포는 영원하지 않으며 반드시 죽는다. 대신 자기와 같은 DNA를 가지는 세포로 분열하여 많은 자손 세포를 만든다. 이것이 생명 현상의 기본이며, 생명의 정의이자, 생명이 무생물과 구분되는 지점이다."
우리의 생로병사의 시작이 '세포'이기에 기본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면서 우리 몸인 생명체의 변화를 통해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겪게 될 과정을 논리적으로 공감하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특별하게 피할 수 없는 노화에 대해 이해를 하고 스스로 최선의 방법을 찾는 과정을 즐긴다면 남다른 건강한 삶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노화가 진행 되면서 누구나 '암'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암'이 무엇이며 왜 걸리게 되는지 그리고 생명과학이 발달한 요즘 치료 결과가 어디까지 발전해가고 있는지에 대한 최근 연구 내용까지 알게 되면서 조금은 암 질병에 대한 현실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나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면역체계와 염증 등이 영향을 주고, 정신적 스트레스 역시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연구결과에 나와 있는 만큼 알면서도 간과하는 행동은 절대 하지말아야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우리 인간의 수명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그만큼 노화가 진행 되는 기간을 경험하면서 암과 여러 질병에 노출이 됩니다. 그러는 가운데 유전체를 보호하는 염색체 말단, 즉 DNA의 말단인 텔로미어의 발견은 우리에게 큰 희망을 안겨준다는 부분은 매우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 생체 시계를 되돌리는 텔로미어로 살아남기-
염색체 말단에서 염색체를 보호해주는 효소인 텔로머레이스 역시 수명과 관련이 있어 일반 세포와 텔로머레이스가 있은 세포와의 비교는 앞으로 우리가 더욱 연구 결과에 관심을 갖게 해줍니다.
인공지능 AI의 발달은 우리 사회에 커다란 변화를 주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특히 초고령화 시대에 생명과학 분야에 '바이오 인공지능'의 탄생은 우리 인류에 또다른 혁신이자 패러다임이 될 것임을 <왜 늙을까, 왜 병들까, 왜 죽을까>를 읽으면서 확신을 갖고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정말 의료 기술을 발달시키는 과학 분야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만큼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요즘 서가명가 시리즈인 <왜 늙을까, 왜 병들까, 왜 죽을까>는 좀 더 구체적은 과학의 미래 모습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죽음은 언젠가 다가옵니다. 떠나간 사람을 생각하며 남아 있는 이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생명 대한 소중함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며풀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적같은 위대한 발전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경험해보시기길 바랍니다.
우주북스타그램 서평단 모집에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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