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이후 더 중요하게 된,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신경과학자가 풀어낸 증거들은 실로 경이롭다.숲에 들어선 것 만으로도 면역력을 기를 수 있고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는 이유를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알 수 있다는 것은 큰 안도감을 준다.나무와 뉴런이 닮아있다는 것과, 결국 먼 조상부터 뿌리내려온DNA에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한다는 증거들이 가득하다.삶이 바빠 숲을 가까이 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챕터를 지날때마다 숲길을 산책하고, 파도치는 바다를 감상하고, 멍하니 별을 바라보는, 자연에 흠뻑빠진 여행을 하는 느낌이었다. 암 경력자인 남편과 예민한 나, 자라는 아이와 함께 주말에 시간을 내어 근처 숲을 둘러보자고 했다. 자연으로, 한뼘 더 가까워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