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벌레그림꿈 Dear 그림책
서현 지음 / 사계절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눈물바다>, <간질간질>, <커졌다>, <호라이>, <호랭떡집>등의 그림책으로 친숙한 서현 작가의 신간, <풀벌레 그림꿈>.

옛날 책처럼 제본을 해서 특별한 느낌이 나는 그림책이에요.
표지색도 기분 좋게 예쁜 초록입니다.

장자의 호접지몽과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함께 버무려 이렇게 멋진 그림책을 그려내다니.

역시 그림책의 매력은 특별한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이미 아는 이야기들 중 어떤 것들을 골라 어떻게 버무려 풀어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밤중 달빛 식당 (비룡소 창사 3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 제7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이분희 지음, 윤태규 그림 / 비룡소 / 2024년 3월
평점 :
품절


보라색 표지가 예쁜 이 책은 비룡소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원래는 보름달이 뜬 추석 저녁 같은 이미지의 표지인데 리커버 특별판으로 환상적인 보라빛으로 물들었네요. 이야기의 환상성을 도드라지게 보여주는 표지 느낌입니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기분 좋을 일이 없는 연우는 나쁜 기억이 많아요.
나도 모르게 친구의 돈을 가져와버린 어느 저녁, 집에 가는 길에 처음 보는 식당이 눈 앞에 나타납니다. 이름은 달빛식당. 배고픈 연우가 달빛식당에서 나쁜기억을 지불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면서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나쁜 기억은 없어져도 되는 기억일까요?
과연 나쁜 기억은 나쁘기만 할까요?

아이는 이 책을 읽고 얼마 전 다시 본 영화 <인사이드 아웃>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라일리의 핵심기억 색깔이 왜 바뀌었을까? 기억이 좋은 기억이었다가 좋기도 나쁘기도 한 기억이 된걸까? 아이의 물음으로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어요.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 잠이 든 밤이었습니다.

아이와 기억에 대해, 기억의 색깔에 대해 이야기하기 좋은 책이에요.👍
#양심 #용기 #가족의사랑 #아버지의사랑 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수 있어요.🥰


*아이가 읽고 엄청 감동적이라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새 책을 주문해달라고 해서 주문했어요. 알라딘굿즈로 한밤중달빛식당 파우치를 함께 주문하여 담아서 선물하기로 했어요. 선물 받는 아이의 친구에게도 이 책의 감동이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



#한밤중달빛식당 #이분희작가 #윤태규작가 #비룡소 #비룡소문학상 #환상동화 #어린이동화 #나쁜기억을지워드립니다 #나쁜기억은지워도되나요 #알라딘사은품 #알라딘굿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 땅다람쥐 날과 으스스그림자 습격 사건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3
트로이 커밍스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신간 서평

다양한 책을 읽기 시작하는 초등 2학년에게 추천하기 딱 좋은 책을 발견했습니다. 제목부터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경고! 절대 열면 안되는 공포의 노트>입니다. 열지 말라면 열고 싶은 게 사람 심리인데 제목부터 너무 대놓고 열지 말라니. 게다가 공포의 노트라니 너무 설레지 않나요?

이번에 읽은 책은 3권 <땅다람쥐 날과 으스스그림자 습격 사건>입니다.

공포의 노트 시리즈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공통적인 구성을 가지고 있어요. 표지를 넘기면 경고 문구가 나옵니다.

"이 노트는 특급 비밀로 가득한 개인 재산입니다."

두근 두근 .

"이 노트가 악당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으려면 반드시 다음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재미있는 게, 1권, 2권, 3권의 지시사항이 모두 달라요! 지시사항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책을 읽다보면 공포의 노트에 등장하는 괴물들은 우리가 어렸을 때 길을 걷다가, 비오는 날, 잠을 자다가 상상할 수 있는 무서운 생각들이 형상화된 느낌이에요. 

저도 어렸을 때 밤에 마당에 생기는 나무 그림자나, 비오는 날 소리 등을 가지고 무서운 상상을 하곤 했었어요. 초2 딸도 자기 전 불을 끈 방에서 보이는 커텐 그림자가 어떤 형체로 보인다고 무서워하기도 했거든요. 

알렉산더가 친구들과 물리친 괴물들을 노트에 정리해가는 것도 흥미 포인트 중 하나. 아이들이 자기만의 관심사를 이렇게 노트에 그림과 글로 체계화해서 정리할 수 있다면 재미는 물론 정리하는 힘도 길러줄 수 있겠다 싶었어요. 

책을 다 읽고 나면 <괴물 공책 파헤치기>라고 책 내용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독후활동 코너가 있어요. 아이들과 책 내용을 이야기 나눌 때 도움이 됩니다. 친절한 책이죠? 

마지막에는 다음 편에 만날 괴물들을 상상해볼 수 있는 코너까지. 그림에 나와있지 않지만 어떤 괴물이 나올 것 같은지 상상해보고 이야기 나누는 것도 재미있어요. 괴물 노트를 흉내내서 칸으르 채워보는거죠. 아이들의 상상력이 기대되지 않나요?

알고 보니 이 책은 원서가 먼저 있더라구요. <The Notebook of Doom>이라는 제목으로 원서로는 이미 13권까지 나와있는 유명한 책이었습니다. 원서 읽기 하는 아이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책이라는!

고로, 공포의 노트 시리지도 13권까지는 기대해볼 수 있다는 거겠죠?

다음 권도 기대합니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사파리출판사 #공포의노트 #베스트셀러 #초등추천도서  #저학년추천도서 #서평이벤트 #트로이커밍스 #땅다람쥐날과으스스그림자습격사건 #공포의노트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