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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대가들이 말하는 글 잘 쓰는 원칙 제1장 1조
성재림 지음 / 홍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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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이 출간되기까지 작가는 수많은 번뇌와 불면, 고통을 겪는다. 그래서 어떤 이는 이를 가리켜 '울며, 웃으며, 구르며, 한숨지으며, 속살거리며, 부르짖으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렇듯 한 권의 책 속에는 그것을 쓴 작가의 모든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 하지만 그들이 느꼈을 그런 감정을 오롯이 생각하는 사람은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의 관심사는 오로지 그들의 글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어떻게 하면 그들처럼 다른 사람을 매료시키는 좋은 글을 쓰느냐에 있다.  

  

대가들의 글쓰기는 과연 무엇이 다를까. 나아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 


풍자 소설의 대가 채만식은 소설 잘 쓰는 법에 관해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주제와 현실이 털끝만큼이라도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되며, 무리가 있어서도 안 된다. 즉, 서로 잘 어울려야 한다." 


벙어리 여인 아다다를 통해 물질사회의 불합리를 주장해 큰 화제가 되었던 <백치 아다다>의 작가 계용묵과 카프 문학을 대표하는 김남천은 글을 쓰는 작가의 자세에 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조언한다.  


"새로운 표현과 새로운 작품을 위해서는 기성 문학이 표현하지 못한 새로운 사상과 감정이 필요하다. 그것이야말로 새로운 문학의 모태이기 때문이다."  


"어떤 지식이건 그 윤곽이나 일부분만 어렴풋이 알아서는 도저히 붓을 댈 수 없다. 사소한 부분까지 알아두지 않으면 단 한 줄의 묘사도 제대로 할 수 없다." 


그들은 "좋은 글을 쓰려면 자기만의 세계를 가꿔야 한다"라고 입을 모은다. 그렇다면 나만의 세계를 가꾸기 위해선 뭘, 어떻게 해야 할까.   


"작가는 인생을 진실하게 바라봄으로써 가치 있는 작품을 창작할 수 있어야 하며, 첫째도 글공부, 둘째도 글공부에 매진해야 한다. 작가는 작품에 의해서 평가된다는 사실을 절대 망각해선 안 된다."  


《글쓰기 대가들이 말하는 글 잘 쓰는 원칙 제1장 1조》는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켰고, 많은 독자에게 영감을 줬건만, ‘글을 쓴다는 것’ 앞에서 한없이 겸손하고 부끄러워했던  대가들의 글쓰기 비법과 철학, 작가로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글을 잘 쓰기 위해 수많은 번뇌와 절차탁마를 거쳤음에도 마냥 글쓰기를 어려워하고 힘들어했던 그들의 절절한 고뇌는 물론 울며, 웃으며, 구르며, 한숨지으며, 고군분투했던 작가로서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나아가 작가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민낯을 생생한 육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써야만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  그들은 말한다. 

“진실하게 써라, 포기하지 마라, 끝까지 써라!”


이것이 바로 그들이 말하는 글 잘 쓰는 원칙 제1장 1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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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사랑 - 폭풍처럼 몰아친 사랑의 기억
김현미 엮음 / 루이앤휴잇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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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변삼각형의 절정에 있는 나로서는 한쪽 실을 버티고, 한쪽 실을 늦출 수도 없었다. 단정한 삼각형이 이지러지면 좋지 못한 결과를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자칭 로맨티시스트이자 연애지상주의자였던 소설가 이효석은 유약해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항상 달콤한 연애를 꿈꾸었다. 


위의 글은 그가 일본의 고급 여관에 머물 때 시중을 들던 두 여급과 삼각관계에 빠진 이야기를 쓴 것이다. 그는 얼굴이 ,작고 눈이 움푹한 하루코가 마음에 들었지만 정작 그에게 관심을 보인 쪽은 키가 크고 살결이 희끔한 쓰야코였다. 이에 그는 자신의 처지를 이등변삼각형의 꼭대기에 빗대며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 글을 썼다.  


《소설가의 사랑》은 우리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열여섯 명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 사랑에 대한 소중한 기억과 단상을 담고 있다. 사랑의 열병을 앓게 했던 여인을 향한 이상의 분홍빛 연서부터 어린 시절 단 한 번 만났던 여인에 대한 그리움을 절절히 써 내려간 이광수의 첫사랑, 남녀의 삼각관계에 얽힌 이야기를 이등변삼각형에 빗댄 이효석의 로맨스까지…. 저마다 기억의 갈피 속에 곱게 접어 넣어뒀던 아름답고 애잔한 사랑 이야기가 마치 흑백영화처럼 고요하고 담담하게 펼쳐지며 감성을 자극한다.


“나는 이제 너를 떠나는 슬픔을, 너를 잊을 수 없어 얼마든지 참으려고 한다. 하지만 이건 언제라도 좋다. 네가 백발일 때도 좋고, 내일이라도 좋다. 만일 네 ‘마음’이 흐리고 어리석은 마음이 아니라 네 별보다도 더 또렷하고, 하늘보다도 더 높은 네 아름다운 마음이 행여 날 찾거든 혹시 그러한 날이 오거든, 너는 부디 내게로 와다오─. 나는 진정 네가 좋다. 웬일인지 모르겠다. 네 작은 입이 좋고, 목덜미가 좋고, 볼때기도 좋다.”


시인 이상은 두 살 연하의 소설가 최정희를 연모했다. 하지만 그것은 그만의 바람이었을 뿐. 끝내 그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최정희가 그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책은 어느 날 폭풍처럼 몰아친 사랑의 기억과 그래서 마냥 아프고 설레었던 내밀한 추억의 속살을 채 휘발되지 않은 그리움을 담아 때로는 절절하게, 또 때로는 솔직담백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에 번잡한 일상에 무뎌진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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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나요? 겨울 - 겨울, 눈, 첫사랑, 추억, 그리움, 러브레터… 그리고 크리스마스
성재림 지음 / 판테온하우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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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 사방의 경계가 사라진 새하얀 설원 위에 한 여자가 서 있다. 한겨울에 핀 붉은 동백꽃처럼 빨간 스웨터를 입은 여자는 하얀 공간 위의 한 점이 되어 방향 없는 인사를 건넨다. 

“잘 지내고 있나요? 나는 잘 지내고 있어요.”

홋카이도의 새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러브레터>는 그렇게 우리에게 다가와 잊을 수 없는 하나의 추억이 되었다. 

그리고 20여 년이 흘렀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겨울에 다시 보고 싶은 영화로 <러브레터>를 첫손에 꼽는다. 가슴 한자리를 <러브레터>에게 내줬기 때문이다. 

《잘 지내나요? 겨울》은 <러브레터>에 가슴 한자리를 내준 채 또다시 가슴 시린 겨울을 맞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때로는 눈물로, 때로는 웃음으로 우리의 가슴을 훔쳤던 내로라하는 문인들의 겨울, 눈, 첫사랑, 추억, 그리움, 러브레터…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관한 추억과 진한 향수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영화와는 또 다른 감성과 낭만을 느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춥고 가슴 시렸던 우리의 겨울을 따뜻하게 감싸줬던 영화 <러브레터>에 대한 오마주(hommage, 프랑스어로 ‘존경’, ‘감사’의 표시)라고 할 수 있다. 

문인들은 과연 겨울을 어떻게 그렸을까? 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한 이 책은 문인들의 소소하지만, 따뜻하고 행복했던 겨울에 관한 추억을 담고 있다. 이에 첫눈, 첫사랑, 그리움, 추억, 설렘, 러브레터, 새해, 연하장…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관한 문인들의 진한 향수를 자연스레 끄집어낸다. 물론 거기에는 항상 기쁘고 즐거웠던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잊지 못할 사랑에 대한 아련함과 혼자서 감내해야 했던 짙은 고독 역시 숨어 있다. 
  
“눈 오는 날은 마음이 고와집니다. 먼 데 있는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아무라도 껴안고 싶게 다정해지는 눈 오는 날, 퍼붓는 눈 속에 저무는 거리를 혼자서 걸어가는 재미! 아아, 나는 어릴 때부터 얼마나 눈 쏟아지는 북극의 거리를 그리워하며 컸는지 모릅니다.”
- 방정환, <눈 오는 거리> 중에서
  
"겨울은 외로운 계절이다. 무척 마음을 상하게 하는 밤이 이어진다. 그럴 때 여자를 만나 크리스마스이브 종소리를 들으면 잠들지도 못하고, 그러면서도 고요한 거리…… 반드시 눈이 내려야 하는 거리를 걷는다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 박인환, <크리스마스와 여자> 중에서

겨울이 없는 세상은 생각만 해도 퍽 쓸쓸하다. 그 이유는 눈이 내리기 때문이다. 눈은 이 땅 위에 흩어진 모든 보기 싫은 것들, 추한 물건을 하얗게 덮어서 우리의 시야를 아름답게 해줄 뿐만 아니라, 마음속의 어지럽고 미운 것들까지도 곱게 덮어주는 것이니, 실로 눈이 오는 날엔 누구에게나 천사가 되어주고 싶다. 
- 노천명, <겨울밤> 중에서
  
눈이 없다면 겨울은 얼마나 삭막할까. 눈이 있기 때문에 겨울도 다른 시절에 밑지지 않게 아름다운 것이다. 눈송이 날리는 아침과 저녁, 눈 쌓인 상록수, 하얀 거리, 신발 밑에서 빠작빠작 울리는 눈 쌓인 길, 기온이 낮아졌다가 별안간 차가워진 아침, 수림의 휘추리(가늘고 긴 나뭇가지)에 만화(萬華)의 그림을 그려 놓는 수빙(樹氷, 나뭇가지에 응결된 얇은 얼음 층) ─ 이 모든 아름다운 것으로 인해 겨울은 다른 시절에 비해 절대 빠지지 않는 것이다.
- 이효석, <계절의 낙서> 중에서
  
나는 담요 접던 손으로 찌르르한 가슴을 부둥켜안았다. 그렇게 멍하니 내려앉은 내 마음은, 때(時, 시간)라는 층계를 밟아 멀리멀리 옛적으로 달아났다. 나는 끝없이, 끝없이 달아나는 그 마음을 그대로 놓쳐버리기 너무 아쉬워 그대로 여기에 쓴다. 
- 최서해, <담요> 중에서
  
겨울. 다시 겨울이 왔다. 세상 만물이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계절, 겨울. 그러나 겨울만큼 낭만적이고 사람 마음을 포근하게 해주는 계절이 또 어디 있으랴. 그 이면에는 ‘눈’이 있다. 그렇다. 겨울은 눈으로서 비로소 완성된다. 

이렇듯 흰 눈으로 가득 덮인 세상은 문인들의 창작욕을 한층 더 자극했을 뿐만 아니라 마음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감싸주었다. 이에 향수 어린 겨울의 낭만과 추억을 전하는 문인들의 이야기에 취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따뜻해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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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 이상 행복을 미루지 않기로 했다 - 삶의 가장 중요한 순간 깨달은 행복의 지혜
전영철 지음 / 루이앤휴잇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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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도 달리고 있다. 뭔지 모를 조급함 때문이다. 그로 인해 과연 우리는 뭘 얻었을까.

먹고 살기 위해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려온 결과, 멀리 있는 풍경은 잘 보이는데 반해, 정작 아주 가까이 있는 소중한 것들은 보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함께하는 사람들, 즉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의 얼굴을 마주하며 마음을 살필 겨를이 없었고, 부모와 동료의 안부를 묻는 일에도 인색했다. 나아가 계절을 따라 피고 지는 소중한 자연 역시 여유 있게 바라본 적이 없다.

그 결과, 어느 순간에 이르면 길을 잃은 것처럼 불안해지기 일쑤다. 삶에 관한 근원적인 질문 역시 고개를 든다.

 

과연,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일까?”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일까?”

나는 지금 행복한가?”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스스로를 인정하는 자기만의 위로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나아가 조급함을 내려놓고 삶의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현대 사회를 사는 사람들은 앞만 보고 달려간다. 그러다 보니 옆에 누가 있는 지, 뒤에 오는 사람은 없는 지, 발밑에는 무엇이 있는 지 전혀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럴수록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살피는 지혜가 필요하다.

열심히 일하고 성공하고자 하는 열망에 자신에게 너무 무관심해졌거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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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고, 상처받고, 그래도 나는 다시 - 살면서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서서 달리는 법
김이율 지음 / 루이앤휴잇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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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넘어졌을 때 일으켜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 사람이다.”는 말이 있다.
생각해보라. 살면서 넘어졌을 때 그 누구도 내게 손을 내밀지 않는 모습을. 생각만 해도 슬픈 일이다.

 

반대로 살면서 넘어졌을 때 삶의 상처를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손을 내밀어 일으켜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도전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다치고, 상처받고, 그래도 나는 다시]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이 책은 무수한 삶의 상처를 입은 우리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살면서 겪게 되는 무수한 삶의 상처를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손을 내밀어 일으켜주는 ‘힐링 도서’ 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를 누비며 희망을 전파하는 닉 부이치치는 팔과 다리 없이 태어났다. 또 낯선 땅 노르웨이에서 ‘라면왕’이 된 이철호는 전쟁에서 가족과 생이별한 후 미군이 던져주는 초콜릿과 비스킷으로 연명하면서 수많은 죽음의 위기를 넘겨야 했다. 오늘의 브라질 경제의 번영을 이끈 룰라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빈민촌에서 태어나 제대로 먹지도 배우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공장에서 자신의 새끼손가락은 물론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마저 잃는 지옥 같은 고통을 겪어야 했다.

 

20세기 최고의 화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프리다 칼로는 또 어떤가. 그녀는 소아마비로 인해 왼쪽 다리를 평생 절어야 했을 뿐만 아니라 버스와 전차가 충돌하는 사고로 하반신 마비를 겪어야 했다. 생각건대, 그녀만큼 평생을 불행한 삶을 산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녀는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 외출이 행복하기를,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기를.”
고통의 연속이었던 삶 속에서 시련과 아픔마저 초월했던 그녀였기에 가능한 말이었다.

 

이렇듯 수많은 시련과 상처, 아픔이 그들과 그녀들을 괴롭히고 아프게 만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녀들은 거기서 삶을 끝내지 않았다. 희망이라는 끈을 붙잡고 다시 일어서서 삶을 완주했다. 투혼을 불사른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우리가 배울 점은 충분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그들과 그녀들의 삶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인생의 온갖 불운과 고난과 역경, 시련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삶이 얼마나 중요하고 아름다우며, 머뭇거리며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깨닫게 한다.

 

“많이 넘어진 사람일수록 쉽게 일어선다. 반대로 넘어지지 않는 방법만을 배우면 일어서는 법을 모르게 된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고 일부러 많이 넘어져선 안 되겠지만, 살다보면 누구나 몇 번쯤은 넘어지고, 다치며, 이로 인해 상처를 받기 마련이다. 그때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명하다. 이 책의 부제에서도 드러났듯이 다시 일어서서 달려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삶이며, 그것을 통해서 삶이 단련되고, 발전되기 때문이다.

 

‘경영의 신’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말이 이를 증명한다.
“인생은 크고 작은 오르내림의 연속이다. 올라가기만 하는 일도 없고 내려가기만 하는 일도 없다.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동안 우리는 갈고 닦이며 연마된다.”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위로가 되고, 삶을 한 번쯤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고 하면 지나친 비약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말하고 싶은 데는 이유가 있다.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작금에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만일 나와 같은 사람들이 있다면 한 번쯤 일독을 권하고 싶다.

 

“오늘 하루도 열정을 다 쏟았는가?”
삶에 결코 다음은 없다. 이것이 우리가 매일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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