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는 한국사 -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우리 역사의 불편한 진실
최성락 지음 / 페이퍼로드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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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를 말하자면 분단의 아픔을 갖고 있기에 대부분 사람들이 답답함을

먼저 호소하는것 같다.

나는 [말하지 않는 한국사]를 읽어보자 생각했던 것이 바로 세 아이의 부모로써

내가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해줄수 있는 것은 어쩌면 앞으로 왜곡될수 있는 우리역사에

대해 진실되게 이야기 해줄수 있는 한사람이 되고자 했기 때문이다.

첫째가 벌써 중학교1학년 입학을 앞두고 있다. 5학년때부터 배우기 시작한 역사!!

아이를 위해 한국사시험을 준비해 보자고 조언했고 아이 역시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그런지 작년 한국사3급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현재는 고급을 준비중에 있는데 작년부터 앞으로 역사 교과서를 국정화 하겠다며

말도 안되는 소리로 온나라가 시끌시끌하다.

아이가 왜곡된 역사교과서의 실제 내용이라며 내게 보여준 내용들...

솔직히 역사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하는 나도 설마?...진짜 이런 내용을 교과서로

쓰려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이 아닐수 없다.

잘몬된 역사는 바로 잡으면 되는 것이고 반성하면 용서받을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왜 거꾸로 방향을 틀어 전세계적으로 이해 받지 못할 일들을 자청하고

있는건지...정말 답답하다. 첫째와 나는 [말하지 않는 한국사]를 읽고 참 많은 대화를 하기

시작했는데 나보다 아이의 생각이 궁금했다. 다행히도 어렵게 느껴질수 있는 역사에 대해

책에서 설명하듯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첫째는 이번 도서를 통해 그동안 수박 겉 핥기로 알고 있던 우리 역사에 대해 더 많은

진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남한과 북한

이야기에 가장 눈길이 갔다고 한다. 38선이 정해지고 남,북의 지도자가 어떻게 세워졌는지도

정확히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분명 6.25전쟁은 북한의 침범으로 시작된 전쟁이였으나

북한에서는 북침이라고 말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책에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서 그동안

한국사 공부를 하면서 몰랐던 내용들에 대해 정확히 알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북한 주민들의 입장에서 본 북침은 어쩌면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동안 배운 역사 교과서에는 이런 내용들이 전혀 없었는데...

아이가 한말..같은 민족끼리 전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끔찍한 일이라고 한다.

전쟁을 경험해 본적도 없지만 책을 통해 아이가 접한 것은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것..

때론 어떤 사람의 말도 안되는 생각과 욕심 때문에 아무 죄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희생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직은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아이의 생각을 들으며 한편으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보단 내가 책을 읽는데 힘들었지만 아이와 같은 주제로

오랜시간 이야기를 떠들며 참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된것 같다~

한국사시험 대비가 아니라 진실된 역사를 알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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