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까?
정지태 글, 김소라 그림 / 더드림주니어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우연히 아이들과 책표지를 보게 되었는데 둘째와 막내가 저 고양이 책 읽고 싶다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두 꼬맹이들과 보며 재미 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깜찍한 고양이~ 엄마인 제가 봐도 어떤 이야기 일지 궁금증을 갖게 하네요!!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었어요.  고양이에겐 모든게 신기하게 보이는것 같아요~
마당에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도 신기하고 나무에 예쁜 꽃이 피어나는 것도
신기하면서 과연 누가 그런 요술을 부리는지 궁금해 지기도 했죠~
밤새 지켜보려 했지만 깜박 잠이 들고 말았어요~
 
 
 
 
고양이 보미는 졸고 있는 수탉에게도 물었어요~ 어제밤 우리집에 누가 왔었나고?...
하지만 수탁을 보지 못했어요. 멍멍이에게도 물었지만 보지 못했죠!
 
 
 
 
온 동네에 피어난 꽃 때문에 보미는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보미는 이렇게 피어난 꽃들이 너무 너무 신기하고 누가 그랬는지 궁금하고 또 궁금한가봐요?~
송아지에게도 물어보고 거북이 할아버지께도 물었죠!
보미는 이런 저런 상상도 해보았어요. 하지만 아직은 답을 찾지 못한것 같아요~
 
 
 
 
우리 동네를 멋지게 바꿔 놓은 사람이 누구일까? 보미는 여기 저기 물어봤지만 아무에게도
해답을 얻지 못했죠. 결국 넓은 바다에서 세상을 돌아다니는 고래 아저씨를 힘껏 불렀어요.
 
 
 
 
고래 아저씨는 보미에게 다가와 모든걸 알고 있다고 했어요.
고래 아저씨는 온 세상을 두루 다니다 보면 다 알수 있다고 했죠!
세상에는 매일 신기하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이야기 했어요~
보미는 그분을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 했는데 고래 아저씨는 이렇게 말해주었어요.
" 얘야, 그분은 가르쳐 준다고 만날 수 있는 분이 아니란다. 마음속에 숨어 계시거든.
바로 네 마음속에 말이야...."
 
보미는 고래 아저씨 말에 힌트를 얻게 되었어요.
그런곤 비밀을 꼭 알아 내겠다면 집으로 신나게 달려갔어요^^ 
 
 
 
 
 
북카페에서 누굴까를 열심히 보고 있는 막내예요. 글을 못 읽지만 그림을 보며 혼자서
이야기를 만드는 능력자랍니다~ㅎㅎ
 
누굴까?  아이들에게 긍정의 마인드를 심어줄수 있고 세상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우리들 마음속에 숨어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눈에 보이는 것만을 중요시 할때가 있는데 "누굴까?"는 아이들에게
생각의 시간을 주는것 같았어요. 7살 둘째에게 마지막 고래 아저씨가 보미에게 한말의 뜻을
알겠냐고 물으니 알겠다고 대답하길래 엄마에게 설명해 줄수 있냐고 했더니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아이의 설명을 들으며 책 한권에 아이에게 심어주는 생각과 의미가 정말 크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엄마,아빠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은 그림책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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