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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티미 2 - 위대한 탐정 뽑기 대회 ㅣ 456 Book 클럽
스테판 파스티스 글.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14년 6월
평점 :
책 표지부터 호기심과 재미를 유발하는 명탐정 티미~
아이가 시공주니어 도서는 창작 시리즈등을 굉장히 좋아하고 해외 유명 도서들을
그대로 번역하여 출시된 책들이 많아서 엄마들도 많이 선호하는 출판사 일거예요!
명탐정 티미 역시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 선정 도서라고 하네요.
미국 인기 도서중 명탐정 티미와 유사한 시리즈들이 많은데 우리 딸 역시 좋아하더라구요.
프롤로그 부터 좀 독특했죠.
시작부터 좀 엉뚱스럽지만 아마도 그래서 더 보게 되는게 아닐까 싶어요~
등장하는 캐릭터 또한 우스꽝 스러우면서도 왠지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네요!
명탐정 티미 역시 독특한 캐릭터로 등장하죠. 하지만 아주 아주 엉뚱하면서도
논리적이라고 할까요?
1장부터 47장까지 이야기가 나와있는데 이야기가 연결되는 스토리는 아니고...음...
명탐정 티미의 일상 생활에서 일어 나는 일들을 주제로 짧은 이야기로 되어 있어요.
(일기같은 스토리?)
이야기의 소재는 정말 엉뚱하기도 하지만 아이들 관점에서 본다면 창의력으로 생각해
볼수 있지만 어른들의 관점으로 본다면 약간 넌센스 같은 느낌이 있기도 해요.
티미를 보면 약간 이기적인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티미의 동업자 북극곰에게 사과를
하는 모습에 역시나 따뜻한 마음을 가진 티미구나 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구요.
세계 최고의 탐정 회사인 "몽땅 실패 주식회사"의 창업자인 티미!! 학교에서 상금을 걸고 주최하는
탐정 뽑기 대회에 참가하려고 했지만 참가 서류를 제때 제출하지 않아 결국 참가를 못하게 돼죠.
티미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주변의 다른 사람들의 방해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정말 티미 혼자 만의 생각이라는 것을 고스란히 느끼게 돼요.
어쩌면 불평 불만이 많은 티미라는 느낌이 들수도 있겠죠. 하지만 티미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나 보단 남을 원망해보고 탓해 본적이 있기에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요. 아이들이라면 분명 더더 이해 되겠죠.
하지만 그런 티미 옆엔 엄마와 이모할머니 그리고 친구들이 있어요.
이모할머니와의 관계를 보면서 감동이 전해지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명탐정 티미는 정말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 해요. 물론 티미가 너무
엉뚱해서 싫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을테지만 딸 아이는 그 전부터 요런 장르를 재미있게
읽어서 그런지 좋아하더라구요. 호불호가 있을테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창의력을
생각한다면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