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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두뇌발달 보고서
곽윤정 지음 / 지식너머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서평>내아이를 위한 두뇌발달 보고서
뇌에 관련된 도서를 여러권 봤음에도 읽고 뒤돌아서면 잊게 되더라구요..
사실 뇌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용어 자체도 어렵다 보니 더 그런거 같아요.
하지만 삼남매를 양육하다 보니 적기의 아이들 교육문제는 항상 고민거리가
되더라구요. 뉴스 매체나 또는 주변에서 하는 엄마들의 말에 가끔은 팔랑귀가
되기도 했었고...그러다 보니 진정 우리 아이에게 맞는 교육법을 찾는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던거 같아요.
<내아이를 위한 두뇌발달 보고서> 저자는 쌍둥이를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들 육아에 대한 공감이 더 많이 되어서 읽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지금까지 읽었던 두뇌발달에 관련된 도서들중엔 가장 쉽게 설명이
되었던거 같아요. 어려운 전문용어도 알기쉽고 기억하기 쉬웠구요.
무엇보다 연령대별로 적기에 우리 아이들의 뇌발달을 위해 부모들이 할수 있는
정보가 자세하게 나와 있었어요. 그리고 그동안 오해하고 있었던 뇌구조에 대해
정확하게 알게 되었구요. 또한 우리 아이들이 갖고 있는 능력이 부모들이 생각
하는 것 이상이라는 것두요. 저자가 그러했듯 저도 책을 읽으며 반성아닌 반성도
하게 되고 또 우리 삼남매를 위해 적기에 할수 있는 것들을 알게 되어서 너무
유익한 시간이였어요. PART2. 0~12개월 사이에 아기의 뇌는 폭발적으로 성장
한다고 해요. 저는 이미 삼남매 모두 지나간 시기라 너무 아쉽더라구요...
솔직히 좀더 빨리 책을 접하게 되었다면 저도 저자처럼 후회하지 않았을거 같아요..
특히 오감이 발달하는 시기인만큼 아이들에게 그때에 맞는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도 부모의 중요한 역할인거 같아요. 그리고 영유아 시기의 아이들에게
무리한 학습등은 추후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할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요.
영유아 아기들도 어른들과 똑같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얘기에 저도 삼남매를
키우며 이 시간에 무심코 가볍게 넘겼던 일들이 아이들에겐 스트레스로 작용
했을수도 있었겠구나...하며 좀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이 시기엔 정말 부모의 사랑이 가장 중요 하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요즘 정말 많은 부모들이 다양한 영재 이야기를 하는걸 저도 듣는데..
생후 3개월부터 과외를 받는 아기부터...돌쟁이 아가들도 하루 종일 외부 스케줄로
바쁜 일정을 보면 아기를 정말 잘 키운다는 생각보단 무슨 생각에 그럴까?..
솔직히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서로의 교육관이 다르기에 뭐라 말할수는 없지만
영유아 시기엔 아이에겐 정서발달을 위한 활동이 더 중요하고 무엇보다 엄마와의
신뢰감을 쌓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아이들 뇌 크기가 성인과 같은 크기라곤 하지만 아이들 뇌는 영역별로 뇌발달의 시기가
다르다고 해요. 이 사실을 모른체 아이에게 어릴때부터 언어학습인 영어를 가르치고
과도한 학습을 하게 된다면 그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는 거겠죠.
우리 뇌는 각각 기능을 하기 때문에 뇌구조에 대해 알게 된다면 아이에게 무리한 학습
등은 하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특히 언어 학습은 4세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물론 모국어가 먼저 완성되어야 하겠죠!~
1~3세 아이들은 이 시기에 부모와 맺은 관계가 이후 아이의 대인관계 및 사회성을 좌우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요. 그러다 보니 아이와의 유대관계 형성을 잘해야 하겠죠.
특히 뇌발달의 결정적 시기엔 유해한 정보나 뇌에 해가 되는 자극들을 피해야 한다고 해요.
한때 아이들 영어영재 열풍으로 태어났을때부터 영어 비디오 테이프를 틀어주는 부모들을
많이 봤는데요...그 결과 "유아 비디오 증후군"의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뇌발달은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하니 그만큼 부모의 환경조성이 중요한거 같아요.
저도 솔직히 뇌구조에 대해 잘 모르는데 방송에서도 많이 접했던 몇가지 용어등을 기억을
하고 있는데 전두엽이나 측두엽,후두엽등인데 각각 맡은 역할이 있기 때문에 각 기관의
기능들을 알게 된다면 우리 아이 뇌발달에 큰 도움을 주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특히 가장 중요한 전두엽!! 대뇌피질의 네 개 엽 중 가장 부피가 넓고 대뇌피질에서 맏형
역할을 담당한다고 해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할수 있어요.
그리고 전전두엽은 인성과 사회성의 핵심이라고 하네요. 뇌구조...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신기해요. 다양한 실험등을 통해 밝혀진 뇌구조를 읽다보니 뇌발달의 중요성이 더욱
절실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똑같은 뇌구조를 갖고도 부모의 역할에 따라 우리 아이들의
뇌가 달라질수 있다는거...우리 아이들을 양육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감정
및 정서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책을 읽으며 선행학습이 우리 아이의 뇌를 망가뜨릴 수도 있다는 말에 공감이 가기도 했구요.
무엇보다 엄마의 욕심으로 아이를 키워 아이의 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 경우를 보며
너무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부모가 영재라고 생각한 아이...하지만 의사의 진단은
영재가 아닌 유사자폐...가끔 엄마의 잘못된 판단으로 아이의 뇌가 상처받기도 한다는
사실을 보며 저도 아이들을 키우는데 과도한 욕심은 우리 아이의 밝은 미래보단 엄마가
아이들을 괴롭게 만들수 있다는 생각에 좀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며 진정 무엇이 우리 아이들을 위한걸까? 깊이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그리고 뭐든지 아이들이 받아 들일수 있을때 가장 좋은 교육이 완성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전세계 많은 부모들의 공통점 이라 하면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좀더 잘 키울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특별한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우리 아이들의 두뇌발들을
위한 단계에 맞는 양육환경등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수 있는 좋은 도서라 생각해요.
<내아이를 위한 두뇌발달 보고서>저는 대한민국의 많은 엄마들께 강력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250P 분량이지만 한번 읽기 시작하면 다음장이 궁금해지는 책이예요.
저는 이번에 정말 너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또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아이들을 더 기다려주고 더 이해하려고 생각하니 마음 한켠이 더 편해지는거 같기도 해요.
영어 조금 못해도...글씨 조금 못쓰고 말이 느려도 조급해 하지 않으려구요.
왜냐하면 우리 아이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니까요.
선행을 하는 아이들에 비하면 많이 뒤쳐지겠지만 아이들 행복지수는 상당히 높을거라 생각해요.
<내아이를 위한 두뇌발달 보고서>를 읽게 되면 우리 아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은 더 변화
될거예요. 그리고 조급했던 엄마의 마음이 욕심이였다는 것도 알게 될거구요.
또한 조급함을 버리고 여유를 갖고 기다림이라는걸 배우게 되지 않을까...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