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 버튼 - 문명을 거부한 소년
앨릭스 바즐레이 지음, 제니퍼 우만.발레리오 비달리 그림, 김서정 옮김 / 다섯수레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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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버튼 문명을 거부한 소년

 

 

 

 

 


 

문명을 거부한 소년 제미버튼은 1830년 영국의 로버트 피츠로이 선장이 남아메리카

끝자락의 티에라델푸에고 섬에 도착하여 섬에 살던 원주민 소년을 영국 신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영국으로 데려갔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여졌다고 해요.

 


 

야만인 같은 섬에 도착한 방문객들은 원주민 소년을 자신들이

사는 나라로 초대해요~ 새로운 문명을 경험하고 그들의 말을 배우길 바라죠!~

 


 

방문객들은 소년의 가족들에게 진주로 만든 단추를 주고 소년의 이름을

제미버튼으로 바꾸어 그들의 나라로 소년을 데리고 갑니다.

 

숲이 울창한 섬을 떠나 소년은 방문객을 따라 어둡고 거친 바다를 지나 육지에 도착합니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본 건물들~ 숲속의 나무와는 비교 할수 없을 만큼 높은 집들이 놀랍기만 했어요.

 


 

소년은 수많은 사람들을 보며 자신도 그들처럼 모자를 쓰고 멋진 옷도 입고 싶어졌어요~

어느새 제미버튼은 문명을 받아 들인듯 변해가고 있었어요~

그들의 언어도 배우고 또 모습도 비슷해져 가고 있었지만 같을수는 없었어요!

 


 

문명의 세계로 온 제미버튼은 정말 많은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달콤한 음악소리~ 왕과 왕비를 만나기도 했지요!~

하지만 까끔씩 그리워 지는 섬....지붕위에 올라가 밤하늘을 쳐다보았지만 섬에서 봤던

반짝 반짝 예쁜 하늘이 보이진 않았어요~~~~~

 

 


 

방문객들은 자신들의 가르침을 배운 제미버튼을 다시 그가 살던

고향으로 되돌려 보내게 되요. 무언가를 기대하면서요~~~무엇을 기대했을까요?

 

그들은 제미버튼에게 자신들에게 배웠던 것들을 그들에게 가르치라고 했어요.

많은 사람들의 배웅속에 다시 먼바다를 건너 소년의 고향에 도착했지요^^

 

 

 

소년의 모습은 달라져 있었지만 섬은 처음 모습 그대로 였어요.

말끔한 양복을 차려입고 반짝이는 구두를 신었지만 소년에겐 제미버튼이란 이름도

그 옷들도 진짜는 아니였던건가 봐요~ 집에 돌아오자 소년은 진짜 자신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모국어를 열심히 다시 배우고 옷을 벗어 던지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요~

 

소년은 자신이 진정 어디에 속한 사람인지~ 어느곳에 있을때가 진짜 내 모습인지를

깨닫게 된거겠죠!~ 좋은 물건. 좋은 문화를 접한다 해도 소년이 보고 느끼고 싶은 나무와 숲 그리고

하늘은 문명이 발달한 세계에서는 똑같이 찾아 볼수 없었어요~~~~~

 

문명이 발달되어 우리가 누리는 환경이 좋아졌을지 몰라도 삶의 기준과

가치가 무조건 좋은 환경은 아니라는걸 소년을 통해 깨닫게 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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