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펭귄과 함께한 300일 - 두 발로 걷는 그들이 말없이 가르쳐준 생의 고귀한 메시지들
송인혁.은유 지음 / 미래의창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남극의 눈물"에서 봤던 황제펭귄을 책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저희는 TV를 많이 시청하지 않는 집인데 다큐는 아이들도 좋아해서 자주 보거든요!

 

남극의 눈물.아마존의 눈물등은 다시보기를 통해서 수도없이 봤던 프로중 하나랍니다^^

솔직히 펭귄종류가 그렇게 다양한지 몰랐는데~ 방송에서 보았던 황제펭귄의

육아법을 보면서도 감동아닌 감동을 받았어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자기 새끼는 정말

존귀하구나 라고 생각했죠. 누군가는 그러더라구요. 동물은 감정도 영혼도 없는 짐승일

뿐이라구요~

하지만 전 언제나 말하지 못하는 동물도 감정이 있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황제펭귄을 보셨던 분들은 그리 생각하지 않을까요?~

 

 

 

정말 펭귄과 사람이 이러한 말을 주고 받는다면~ 잠깐 그런 생각을 해봤는데요!

그럼 정말 인간과 동물이 평온하게 공존하는 세상에 살게 되지 않을까요?

서로가 서로를 걱정하니 말이예요~~~~

 

 

 

 

무섭게 추운 남극엔 남극의 신사 황제펭귄이 살고 있어요~

허허벌판...어디를 봐도 몸하나 감출곳이 없는곳이 남극 같아요. 정말 바람에 등떠밀려

가는길이 목적지 인것 마냥....황제펭귄의 서식지는 바람을 막아줄 빙벽과 두꺼운

얼음 바닥이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해요. 그래야 새끼를 마음 놓고 기를수 있다고 하네요!!

 

 

 

 

무심코 황제펭귄이 엎드려 있는 모습을 봤을때는 전혀 몰랐는데 책에서 설명하듯

세로로 서 있을때는 사람의 형상이 보이고~ 가로로 엎드려 있자 고래의 위엄이

보인다고 해요^^ 사진을 보니 정말 그런거 같더라구요~ 사람도 짝이 있어야 행복하듯

황제펭귄도 연애할땐 연애하고 또 가정을 꾸려서 새끼도 낳고 한가족이 완성된

모습을 봤을때 더없이 행복해 보이는거 같아요! 황제펭귄 가족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상상해 보면 우리 사람들이 일상 이야기를 주고 받듯이 그러지 않을까요?

 

삼남매와 함께 책을 보니 저는 더 재미 있더라구요!! 아이들은 정말 어른들과는 다른

마음과 눈을 갖고 있는거 같아요~ 사진을 보면서 재잘 재잘 이야기를 잘도 만드네요^^

 

한낱 동물로 치부할수도 있지만 때론 동물에게서 배우는 것들도 상당하다고 생각해요~

 

 

남극의 눈물에서 황제펭귄들의 집단 생활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1년을 보내기 위해 황제펭귄 1만여 마리가 "루커리"를 이룬다고 합니다~

루커리는 1년을 같이 나기 위한 생활공동체라고 하는군요^^

황제펭귄 역시 집단생활에서의 나름대로의 규칙이 공존하는거 같아요~

 

 

 

방송에서 보면서도 신기하다 생각했던게 매서운 바람이 불어 체온을 유지해야 할때

서로가 번갈아 가며 서로가 서로에게 곁을 내주고 또 지혜로움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서로를 배려하며 협동하며 보여주는 허들링~~~~~

 수컷 아빠 펭귄의 부성애!! 황제펭귄이 서식지에 도착해서 짝을 만나고 새끼를 만나는

기간은 4개월 이라고 해요. 그 기간동안 펭귄아빠의 인내와 헌신은 정말 감동스럽기 까지 합니다~

 

 

 

 

남극은 도대체 얼마나 추운 곳일까요?....아빠의 품에서 떨어져 나가는 순간 새끼 펭귄은

그대로 얼어죽는다고 합니다...몇개월 동안 애지중지 했던 새끼를 한순간에 잃게 된다면...

사람이 슬퍼하는 감정만큼이나 펭귄도 그럴꺼라 생각해요. 아파하고 자책하고 그러겠죠..

 

 

 

 

 

이렇게 귀여운 황제펭귄의 새끼들이 성체가 되어 바다로 나가는 확률을 20% 남짓이라고 합니다.

황제펭귄 또한 자연의 섭리에 따라 천적이 있으니 말이예요...바다 동물들 한테도 자기만의

영역은 확실하더라구요. 눈앞에서 새끼를 잃으면서도 영역을 침범할수 없고...

본능일까요? 부모에게서 배운 허들링~ 새끼들은 배려와 양보보다는 여기 저기 끼어들며

무질서 하다고 하네요~~ㅎㅎ 하지만 어른 펭귄이 되면 서로를 배려하는 황제펭귄이 되겠죠!!

 

전에 "남극의 눈물"을 보면서 속상했던게 황제펭귄의 천적인 갈매기 종류? 암튼

일반 갈매기보단 덩치도 컸던걸로 기억하는데 무리에서 벗어난 새끼를 잡아 먹으려고

머리를 쪼고 했던 장면들이 굉장히 가슴아팠거든요. 그렇다고 인간이 새끼 황제펭귄을

막아줄수는 없는 거죠...그럼 인간이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게 되는 거니까요...

다행히도 제가 봤던 새끼 황제펭귄은 위기에서 잘 벗어나서 살았다죠^^

 

후에 스토리를 보니 제작진도 굉장히 안타까웠던 장면중 하나였는데 황제펭귄이

잘 해쳐 나와서 정말 기뻤다고 했던 말이 기억에 남더라구요^^

 

 

 

 

사진속에 사람과 황제펭귄이 함께 하는 이모습!! 한번쯤 상상해 보지 않으셨나요?

저도 동물을 참 좋아하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사자나 호랑이 치타등과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때가 많았거든요~ ㅎㅎ 그런데 요즘 저희 둘째가 공룡과 코끼리를

집에서 키우면 안되냐는 질문을 자주 하곤 한답니다~~~ㅋㅋ

 

 

 

사진속의 남극의 사진을 보면 너무 고요하고 평온한듯 보이지만 황제펭귄들에겐

위험천만한 곳에 죽음을 무릅쓰고 새끼를 낳기 위해 밟는 땅이랍니다....

 

 

 

사람이든 두 발로 걷는 동물이든...서로 말하지 않아도 알것 같습니다...

살아있는 생명체는 모두가 귀하다는 것을요...

 

 

 

 

책을 통해 다시 만난 황제펭귄~ 너무 반가웠어요^^

다양한 표정의 황제펭귄을 두고 두고 볼수 있어서  더 좋은듯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삼남매가 황제펭귄을 너무 좋아합니다~ 함께 책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또 첫째 다다는 취침전 황제펭귄을 자주 만나고 잠자리에 들기도 하네요~~~

왜냐하면~~~황제펭귄이 첫째 침대위에 있는 미니책꽃이에 늘 있거든요^^

 

 

 

ㅋㅋ잠자리에 들기전 삼남매는 황제펭귄을 만나요^^ 솔직히 매일 만나진 않구요~

황제펭귄이 궁금할때마다 책을 열어보게 되는거 같아요~

첫째가 이야기 해주면 둘째와 막내 모두 열심히 듣는 모습이 정말 예뻐요^^

  

여러분도 "황제펭귄" 만나 보세용^^ 아마 남극으로 떠나고 싶으실거에요~

무더운 여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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