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째 나라 높새바람 30
김혜진 글.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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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째 나라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가 읽어 보고 싶다고 했던 책이예요~

초등학생이 읽기엔 페이지수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읽을수 있을까 한참 고민했죠...

 

총465페이지...딸아이는 보통 500페이지까지는 무리 없이 읽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열두째 나라는 초반부에 아이가 읽기에 다소 부담이 되었던거 같아요.

100페이지까지는 아이가 인물을 이해하는데 자꾸 헷갈린다고 하더라구요.

여러 등장인물이 나오면서 이름도 헷갈리고~

 

그래서 읽기 힘들면 쉬엄 쉬엄 보라고 얘길 했더니 그래도 두시간을 그냥 앉아서 읽더라구요~

그러더니 중반부에 들어서면서 책이 완전 재미 있다며~~~ㅎㅎ 초반에는 이해가 잘 안되니까

지루해 하는듯 하다가 방법을 바꿔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다시 돌아가서 읽고 그랬더라구요~

 

원래 아이가 모험에 관련된 책들을 굉장히 좋아해요~ 판타지 하면 해리포터가 대표적일텐데

열두째 나라는 또 른 매력의 판타지를 느끼게 해주는거 같아요~ 이번 <열두째 나라>가

 시리즈로는 벌써 네번째라고 하네요! 열두째 나라 아주 오래전 이야기~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하는 참이와 꿈잣는이 명이와 함께 떠나는 모험 이야기. 정말 상상속으로 함께 빠져 들어야지만 이야기 전개가 쉽고 또 재미난 요소들을 함께 느낄수 있는거 같아요.

저는 원래 판타지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 딸아이보다 훨씬 더더

시간이 걸렸어요~~~ㅋㅋ

중간 중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딸아이에게 물어 보기도 했으니까요~ 이해력이 딸리는건지..

아님 너무 때가 타서 상상 자체가 안되는건지...딸아이가 해주는 이야기가 더더 재미있는거 있죠!

제가 계속 얘기 해보라고 그랬더니 " 엄마 끝까지 읽어봐봐~~~" ㅋㅋㅋ

 

참이와 명이가 불의 나라의 사람에게 소망 상자를 가져다 주기 위해서 떠나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사막에서 출발해. 호수섬을 지나서 불에 나라로 떠난 참이와 명이는 계속 모험을 떠나요~

 

모나는 공중도시에 있는 지도자인 열한번째 날개중에서 첫째 날개가 될 아이여서 아무도 막

덤비지 못하고 소망 상자를 전하는 참이는 자신이 공중도시에 있는 최초 존재 시나로에게 가는

문의 문지기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부모님도 문지기였지만 벌을 받아 날개가 잘려서 쫓겨난 것을 알게 되죠! 참이는 공중도시로 돌아와 문을 열어주고 사막으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참이는 공주도시의 열두째 날개가 되어 달라는 바램을 거절하고 소망을 얻었던 땅으로 다시

돌아가요!~ 참이는 땅으로 돌아와 어떤 계획을 하고 있을까요?~~~처음엔 좀 어렵고 페이지수에 부담감이 있기도 하지만 이야기가 뒤로 갈수로 흥미롭고 재미나게 전개되요~ 다만 초등학생이

읽는다면 고학년 이상을 추천하고 싶어요^^

책을 부담없이 읽겠다고 한다면 중학년도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책을 읽고 난뒤 아이에게서 책속의 내용들이 술술 나오니 말이예요! 그만큼 이야기 속에 푸욱 빠졌다는 얘기니까요^^ 책을 다 읽고 딸아이와 얘기하는데 같은 책을 읽었음에도 저는 살짝 살짝 기억이 안나기도 하고 또 잘못 알고 있는 부분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오히려 딸아이보다 제게 무리였던거 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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