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들썩한 마을의 아이들 동화는 내 친구 9
아스트리드 린드 그렌 지음, 일론 비클란드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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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아름만 들어도 호기심이 절로 생기는 "떠들썩한 마을의 아이들" 어쩌면 딸아이보다

제가 더 읽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건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책표지만으로도 어릴적 저에 유년시절이 많이 생각났거든요!!~ 비록 지금 우리

아이들의 어릴적 추억이 저희와는 많이 다르지만 린드그렌의 "떠들썩한 마을의 아이들"을 읽으며

다양한 상상력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지 않을까? 어쩜 나도 "떠들썩한 마을의 아이들"속의

주인공이 되고 싶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딸아이가 책상위에 놓인

책을 보자 마자 린드그렌의 작품이라며 너무 너무 좋아했어요!~ 저희 딸이 아직 어리기는 하지만

린드그렌의 작품 "삐삐"를 유치원때 텔레비전로 보곤 팬이 되었거든요~ 삐삐 시리즈가

너무 유명해서 저는 다른 작품은 접해볼 생각도 못했던거 있죠! 이번 "떠들썩한 마을의 아이들"로

하여금 린드그렌의 다른 작품들도 구입해서 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책 속의 삽화를 통해 더욱더 설레임이 가득한 책인데요~ 조그만 마을의 가구수는 딸랑 세집!!

집 세채가 가지런히 놓인 집사이로 커다란 보리수 나무도 인상적으로 느껴져요~

마을의 아이들은 다 모여봐야 딸랑 6명~ 음....넘 외로울것 같다...라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이예요~

마을도 작고 아이들도 몇명 되지 않지만 요즘 도시에 사는 아이들의 삶과는 전혀 다르죠~~~

어쩜 많은 아이들이 책 속의 아이들이 부럽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요. 떠들썩한 마을의 아이들은

정말 자유로운 영혼을 갖고 있을거란 생각이 절로 들거든요.  세집 가운데 사는 7살 여자아이

리사가 6명의 아이들이 마을에서 즐거웠던 시절을 이야기 해주듯 들려주는데 저도 모르게 쏘옥

빠져들게 되네요~ 딸아이 역시 책 속에 빨려 들어가듯 학교에서 돌아와 책을 보곤 역시 너무

재미 있다며 미소를 짓더라구요. 멋진 놀이터가 없고 갖가지 장난감이 없어도 "떠들썩한 마을의 아이들"은 전혀 심심해 보이지 않고 자연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스스로 즐거움과 놀이를 찾아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컸으면....자연에서 친구들과 맘껏 뛰어놀며 몸으로 배우고

느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더라구요. 삭막한 도시에서 공부와 시름하며 살아가는

아이들이 한편으로는 안쓰러워 보이기도 하네요. 책을 보면서 행복의 가치가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우리 아이들도 책을 보면서 의아하면서도 행복해 하는 작은마을의 6섯 아이들을

보면 그렇지 않을까요? 어쩌면 책속의 배경이 린드그렌의 아버지가 나고 자란 마을을

배경으로 해서 더 그러지 않을까 생각해요.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는데 린드그렌이 "삐삐" 시리즈나

다른 책들을 아이들 동심에서 쓸수 있었던 배경을 보면 환경이나 린드그렌의 성격등을 알수

있는거 같아요~ 어린시절 놀이를 너무 너무 좋아해서 "놀다가 죽지 않은 게 기적일 정도"라고

말하고 있어요~ 정말 이 부분을 읽으면서 왜 이렇게 웃음이 나는지~~~정말 열정이 가득한 

린드그렌의 어린시절이 상상이 가더라구요~ 저도 어릴때 그렇게 무더운 여름에도 땡볕에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고무줄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그랬으니까요! "떠들썩한 마을의 아이들"은 우리

아이들만을 위한 도서는 아닌거 같아요. 저처럼 유년시절이 그리운 분들께 그리고 추얼을 되살리고

싶은 부모님들께도 정말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 하며 상상하는 재미도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될거예요~ 다시 어린시절로 돌아갈순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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