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마음 크기가 아이 인생 크기를 만든다 - 장애영 사모의 마음 양육법
장애영 지음 / 두란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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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부모의 상한 마음을 하나님께 내놓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그 마음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회복시켜 주신다.


책을 읽는 내내 손에서 놓을 수 없을 만큼... 울게도 하고 웃게도 했던 장애영 사모님의 글이었다.


결혼, 미숙아로 태어난 아들 승호의 잦은 병치레, 남편의 병, 퇴직, 신학 공부, 개척교회의 목사의 길,
아들의 중학교 자퇴 등을 통해 때때마다 찾아왔던 시험의 길.

인간으로서 나약함을 보일 수밖에 없는 두려움과 염려, 의심 등 고난...

그 모든 것들이 목사님 사모님에게도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그런 상황들 속에서
언제나처럼 예배 시간, 말씀, 기도의 자리 등
모든 일상 가운데 자신을 묶고 또 묶어 두었다는 것이었다.

정체성과
자존감과 성공에 대한 열망이 성경에 근거를 두지 못한 까닭에
상황이 자신의 마음에 들면 기뻐하고 행복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한없이 우울하고 화가 났다고 한다.

'목사님 사모님도 이런 부분이 있으셨다니...'

하는 생각이 들면서 드는 어쩔 수 없는 안도감이란......

목사님 사모님이시면서도
목사 사모의 길을 걸어가는데 있어서,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는 모습도,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모습도 너무나 평범한 성도가 변화하는 모습처럼

오히려 더 순수하게 다가온 것 같다.

그런
장애영 사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내게도 성경적 자녀 양육에 도전 의지가 생기는 게,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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