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끝, 예수의 시작
카일 아이들먼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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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끝, 예수의 시작 - (두란노)


먼저 '나의 끝, 예수의 시작' 사전 리뷰단으로 선정이 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리뷰에 앞서...

아이들 방학과 함께~ '나의 끝 예수의 시작'을 사전 리뷰단으로 만나게 되어

내가 온전하게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지... 반성을 먼저 하게 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고... 부족하지만... 리뷰를 남겨봅니다...

 


내 안의 다른 나를 작게 더 작게...

제 안에서 온전한 주권자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만나는 길에 함께하고자...

우리는 끝났지만 그렇기 때문에 도리어 일을 시작하실 예수님을 기대하며 떨림을 가득 안고 만나게 된 책...


 


깨어져야 한다, 애통해야 한다, 낮아져야 한다.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비워야 한다. 무력해져야 한다. 탈락해야 한다, 약해져야 한다.

어쩌면... 예배 시간에 한 번쯤... 아니 수시로 우리 성도들이 말씀을 통해 듣고, 성경을 읽으며...

각자의 가슴에 나름 새기고 있을 것이다.

카일 아이들먼의 나의 끝, 예수의 시작에서는 뭔가 다른 게 더 있는 것일까?

 


프롤로그에 브라이언이라는 한 남자가 등장한다.

그는 18개월 된 아들이 몇 주 전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저자에게 전하면서...

그 아이를 본인이 차를 후진하는 중에 차로 쳤다고 했다...

그리곤 브라이언은 대답했다. 예수님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모든 걸 잃은 것 같은 이 순간, 난생처음으로 예수님의 실재를 만났어요." 


자신의 끝에서 예수님을 발견하다.

나의 끝에 이르렀을 때 비로소 예수가 나에게 실재가 되었다.

 


진정한 삶은 내가 끝나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그러고 보면 나는 아직도... 나를 나의 끝으로... 버리지 못했는데... 말이다...

난 아직도 예수님을 온전하게 만나지 못했구나...

나는 나의 주권자이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했고, 구원의 확신을 믿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나지 못한 성도에 불과한 것이구나...

프롤로그 하나만으로... 무언가 내 뒤통수를 크게 내리치는 것 같았다...

회개하고, 기도하고, 말씀 읽는 것을 사모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아직도 내려놓지 못 한 게 너무 많고...

나 '자신'을 완전히 깨버리지 못한 존재임에...

서글퍼졌다... 그러나 그런 상태로만 머물러 있으면 안 됐다!!!


정답은 있다!

우리는 이미 그 정답 또한 알고 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더 깨고, 내려놓기 위해 어제도, 오늘도, 아마 내일도...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너를 사랑하는 내가 '나에게 쓰는 편지'... 


나의 생각을 좇아 따라간 결과는 항상 막다른 골목이었다... 그래서 새롭게 찾은 길, 좁고 힘든 길~!

좁고 힘든 길은 참되고 풍성한 삶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제 나는 나와 이별을 선언한다~!!!

 


자신의 깨어짐을 보지 못할수록 더 깨어진 것이다.

나를 비롯한 인간은 모두 깨어져있으나, 자기가 깨어졌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내 문제도 역시 여기에 있었다...

사람은 죽어도 약함을 보이기 싫어한다...

그렇다... 되도록 좋은 면만 보여 주고 싶어하면서...

실상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그러지 못했음을...


우리의 실수나 흠, 상처 위에 어떻게든 덧칠을 해서 흔적을 없애려고 하지 말자...

저자처럼 기도하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나님, 제 깨진 조각을 당신 의견에 좋은 대로 다시 빚어 주십시오.'

천국에서도 깨어진 것이 가장 귀하다.


깨어짐을 인정하는 것이 온전함으로 가는 길이라는 역설을 받아들여야 한다...

나는... 하나님께 깨어짐을 인정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은 이것도 매일 하고 있지 않았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빼 먹을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하물며 같은 인간에게는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편했겠는가...

아직도 갈 길이 먼... 나는 매일 죄를 짓고, 회개하는 삶을 살고... 죄를 짓지 않으려 노력하는 삶의 반복...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애통해야 한다...


애통할 때 우리는 "모든 위로의 하나님"(고후 1:3)께 위로를 받는다.

그래서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한다.

하나님은 내적인 변화에 더 관심을 가지신다.

바리새인처럼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한다. 그들의 본질은 '성과욕'!!!
메시아를 눈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하는 미련한 자가 되지 말자.

본질을 구별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

 


다른 것으로 꽉 차 있으면서 하나님께 자신을 채워 달라고 하지 말자.

나를 두고 하는 말들이 너무 많다... ㅠㅠ

먼저 '나 자신을 비우자~!'

꽉 찬 삶에 만족하지 말고, 채워지는 삶을 추구하라~!!!

.

.

.

제발 그냥 뛰어내리라! 뛰어내릴 준비가 되기 '전에' 뛰어내리라.

조금만 더 있다가... 나중에.... 나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 아직 멀었어.

이런 핑계는 이제 그만!!!


지금 나는 내가 해내지 못하리라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서 도전하고 있으니까...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더욱 열심히 노력하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딤후 1:7)

 


우리는 자신의 능력이 아닌 오직 내게 능력 주시는 분인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힘~!!!

 


죽음이 곧 삶이다...

나의 끝이 진정한 삶이 시작되는 곳이다.


성경은 인생의 진짜 보물이 숨겨져 있으며, 어디를 찾아야 할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 예수님이 마태복음 16장 24-25절에서 공개하신 보물로 가는 길 -


1. 자기 자신을 부인하라.

2. 자신의 십자가를 지라.

3. 그분을 따르라.

4. 죽을 각오를 하라.


이것은 죽을 각오로 십자가를 지고 가장 좁은 문으로 들어가 가장 거친 길로 가는 것이다.

그러나 그 끝에는 진정한 삶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나에 대해 죽고 나에 끝에 이르는 삶은 곧 매일의 결단과 '함께' 매일의 실천이 뒷받침되는 삶이다!

한 차례의 죽음으로는 부족하다. 부분적인 죽음도 안 된다. 매일같이 완전히 죽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그리스도 안에서의 참되고도 풍성한 삶을 찾게 된다.


그러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나를 비우고... 나를 깨고, 온전히 빚어 주시는 하나님께 무릎 꿇고 구하라...



나의 끝, 예수의 시작은 우리의 자세를 돌아볼 수 있고,

매일 삶 속에서 자기 자신을 깨버리고, 온전하신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하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네요.

모두 진정한 예수그리스도를 만나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 









- 두란노 '나의 끝, 예수의 시작' 사전 리뷰단을 통해 특별 제작된 가제본을 읽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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