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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膣)적으로 다른 슬기로운 마흔
민권식.윤수은 지음 / 포춘쿠키 / 2022년 6월
평점 :
품절
아직 30대 후반 육아맘이지만..
철이 없고 마냥 해맑고 그런 사람이다.
그래서 조금 더 성숙하고
진짜 좋은 어른으로 변화하고 싶은 마음.
한글 제목 그대로 질적으로 다른 슬기로운 마흔을 맞이하고 싶었다.
책이 도착하고..책을 열고 조금 당황하기는 했다.
내가 생각한 책과 약간 다른....
아하...
동음이의어...였구나...
음...
지금 현재 크게 관심이 가는 분야는 아니었다.
사실 지금은 육아에 지쳐 성..부부생활에 관심이 없고..
셋째 만들기 싫어 매우 조심하고 있다.
(진짜 관심없는 거 보면..슬기롭지 못한 30대 같으다.)
그래도 뭐..중요한 분야긴하지 하며 열어본다.
엄마가 갱년기때 힘든 내색을 우리한테 하지 않으셔서 사실..
그게 힘든 시기인지도 몰랐다.
직장 생활을 하고 갱년기 끝판왕?
진짜 본인 갱년기라고 그래서 덥다며
추운날 사무실 에어컨 풀로 돌리고..
계속 짜증내며 화를 내는..
정말 중2병보다 더 한 사람이 있었다.
그 때 우연히 본 책의 내용이 갱년기를 다룬 내용이고
부인과적인 관점의 책이었다.
그 때도 갱년기를 잘 맞이하고 지나가는게 포인트였다.
대처가 잘못되면 저렇게 되겠구나 생각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마흔이 되기 위해,
그런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만났던 책들과는 색다른 내용의 책이었다.
생각보다 술술 읽히고..
그렇겠구나 동의하며 읽은 책이다.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내 인생의 두번째 스무살을 슬기롭게 맞이하기 위해 필요한 공부를 할 수 있었던 책이다.
마흔을 맞이하기 위한 사람,
부부사이의 고민이 있는 사람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