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래 확 까칠해진 나 - 내 삶을 해치는 충동적 감정 다스리기
한효신 지음 / 롱테일 오딧세이(Longtail Odyssey)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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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몰래 확 까칠해진....
이거 제목 보고 어찌나 찔렸던지 읽어보고 싶더라니..
표지 그림부터가 저건 내 모습이었다.
괜히 아기 기저귀 갈아주고..
던져놨다 발로 뻥..
거울의 표정이 요즘 나의 표정인가....

어느날.
말투가 짜증스럽게 변했다.
애한테 윽박지르고 소리를 지르고 있다.
아니 나는 최고로 좋은 엄마가 되겠다고 다짐했는데...
최고로 예민하고 까칠하고 못된 엄마가 되었다.
둘째 출산 이후 감정조절이 쉽지 않고..
자꾸 울컥하고..
작은 일에도 까칠 그 자체.
나름의 원인으로 휴식이 부족해서?생각도 했고,
지금 코로나 시국도 보탠다고 생각했다.
내 문제이긴 해도 환경탓을 먼저...

내 안에도 짜증바이러스가 가득가득..
남한테 전염까지 시키는 상황이라..
짜증 꼼짝마 백신이 필요해서 책을 연다.
사실 나는 짜증 꼼짝마 백신이 시급하다 생각해서 슬쩍 뒤부분을 먼저 읽게 되었다.
심리학 공부를 다시 하는 것도 같았다.
많이 들어 알고 있어도 실천 못하는 나를 잠시 반성한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으로..
P.119
최근의 내 감정소비 패턴이다.
좋은 것을 생각하는 시간보다..
나쁜 쪽에 훨씬 예민해서 계속 생각하고 걱정하고..
사실 지금 코로나 상황을 가지고도 비슷한 패턴.
못난이 부정성 편향.
이젠 안녕.

나를 위한 시간을 갖고,
안정된 나를 위한다면
이 책을 만나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이 책과 만남으로 심리치유가 되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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