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잠 걱정을 잠재우는 책
서수연 지음, 유희진 그림 / 아몬드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을 만났다.

신생아 맘이라 잠 옷 이루는 나와 아이.

이대로는 안되겠다.

잠을 제대로 배워봐야겠다.


첫째는 생각보다 밤에 잘 깨지 않았고,
통잠도 50일 이전에 잤다.
수면에 있어서는 진짜 효자도 이런 순딩이 효자♡

둘째도 수면교육을 잘 시켜야겠다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낮에 잠만자고 밤에는 정확히 3시간 간격으로 딱딱 맞춰깨서 배고프다 빽빽 운다.
모유를 먹지 않는 둘째.
분유를 타먹이느라 30분.
가슴에 찬 모유를 유축하느라 30분.
젖병, 유축젖병 씻고 삶느라 15분.
이렇게 되니 잠이 홀랑 깨서 도망갔다.
겨우 잠들 쯤..
아기의 정확한 패턴 3시간이다.
또 정신을 차리고 분유먹이고, 유축하고, 젖병 삶고...
아침에 산후 관리사님이 오셔야 겨우 눈을 붙일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이 내 마음을 이해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의 수면도 수면이지만,
엄마의 수면에도 초점을 맞춘..
육아도 엄마가 행복해야 잘 할 수 있고,
예전에 CS교육에서도 직원이 행복해야
친절한 서비스가 나온다는 강의를 들었다.
맞아.
엄마가 충분히 제대로 수면을 취해줘야지.
그럼그럼.
글과 함께 짧은 컷의 툰을 보며 공감이 된다.

여기 저기서 들어 얼핏 알아도 잘 되지 않는 수면교육.
지금 둘째를 양육하며 차근차근 따라해볼 수 있겠다.
통잠, 수면교육 관련 책을 많이 봐왔지만,
이 책이 정말 내가 잘 따라해 볼 수 있는 지침서가 될것 같다.
아무래도 저자분이 엄마로 경험한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더욱 엄마에게 도움을 주는 내용이라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