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환상이고 부부는 현실이다 - 부부상담사가 말하는 슬기로운 결혼생활
공진수 지음 / 마음책방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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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딱 뼈때리는 문장이다.
부부생활은 진짜 현실이 맞다.

결혼 전에는 빨리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그렇게 하고 싶은 결혼을 하고..
막상 부부로 살아가는 것이 쉬운 상황은 아니라 느꼈다.
물론 아이를 낳고 지금은 둘째를 출산해서 있지만..
매 순간이 모두 행복하다 느끼지는 못한다.
생각보다 자주 싸우기도 한다.
남들이 보기에는 굉장히 잘 지내는 것 같이 보여도..
그 안에는 둘만의 어려움이 있기도 하다.

사실 나도 둘째 임신 후부터
예민함과 힘듦으로..
결혼생활에 좀 어려움이 있긴했다.
남편이 협조를 안하는 것 같고,
서운함이 많이 느껴진다.
어느날부터 서로 말도 잘 하지 않게 되었다.

출산을 앞두고 만난 책.
첫째아이가 있어 수술날만 신랑이 있고,
엄마와 병실 생활을 하며 읽었다.

그냥 우리 부부 사이에 필요한게 있구나 느껴지고,
둘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게 많음을 깨닫게 되었다.
특히 언어적인 사용에 있어
요즘 나도 툴툴대고 공격적인 말투의 사용으로..
남편에게 알게 모르게 상처를 줬던 것 같다.

이건 남편 뿐 아니라..
정말 가족 안에서 중요한게 맞다 공감!!
그냥 툭 던지고 그런 말에 남편도 상처를 받았던게 사실이었다.

좀더 현명하고
정말 슬기로운 부부생활을 위한
필독서라고 생각된다.
부부상담사로 근무하며 임상현장에서 만난 사례를
긴 글이 아닌 읽기 편하게 되어 부담 없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병원에서 몸조리를 하며..
나와 남편의 관계,
가족을 또 다시 생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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