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인 게 싫을 때 읽는 책 - 우울과 불안이 마음을 두드릴 때 꺼내보는 단단한 위로
이두형 지음 / 아몬드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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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

나름 끄적거리는 일기?에 적었다.

'뚜벅이 만삭임산부 내가 싫다.'라고..

애는 열이 40도를 찍고 해열제 교차복용도..

물수건으로 닦아도 39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피곤하신 신랑님은 주무시고..

애가 턱이 빠질것 같이 떠는데..

24시까지 하는 병원이라도 가야겠는데.

나는 면허가 있으나..운전을 못한다.

게다가 만삭인 상태라..

그냥 애를 안고 울기만 했다.

이런 내가 싫었다.




"내가 나인게 싫을 때 읽는 책"

작년 정신건강의학과 이두형 전문의가 쓴

"그냥 좀 괜찮아 지고 싶을 때" 책을 만났다.

그 당시도 아마 육아우울 증상으로 힘들다 만난 책으로 위로와 공감..

정말 책을 읽고 힐링이 되는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난다.



책 제목부터가 읽어보고 싶게 지어졌다.

이번 책도 위로와 공감이 느껴졌다.

역시..

책을 찾게 만들고,

책을 찾은 사람들이 읽고 심리 정서적으로 조금 나아질 수 있게 쓰신 책이다.

10월부터 이런 저런 이유로 심란한 나날이다.

개인적인 문제로도..분만휴가를 앞두고도..

지난 주에는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 생겨..

뱃속의 아기한테 미안할 정도로 걱정과 불안.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져 있었다.

모든게 다 버겁고 부담스럽고 싫다는 생각이 들고,

내가 나인게 싫다는 생각도 들 정도였다.

마침 만난 이 책.

마음이 한 결 나아진 것 같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자신이 싫다 느꼈어도..

저자의 의도처럼 책을 읽고 마음이 나아지고,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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