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쓰기를 합니다 - 더 괜찮은 나로 살고 싶어서
박선희 지음 / 여름오후 / 2021년 6월
평점 :
품절


마음쓰기.



뭔가 말이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내 마음을 잘 살펴보고 싶다.


둘째 임신 후 정서적으로 조금 어려움이 느껴진다.

첫째에게 잘 못해주는 것 같은 기분도..

육아를 다시 시작해야하는 두려움도..

둘을 잘 양육할 수 있을 까 고민이 생긴다.


예전에는 어려움이 닥친 상황에서

하나 둘 천천히 해낼 수 있다는 용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자신 없는 일들이 많아졌다.


"더 괜찮은 나로 살고 싶어서"

이 문구가 마음에 든다.


책을 읽으며 글쓰기 강의를 들는 것 같다.


출산 후 산후 우울을 겪으며 요즘 글 끄적이는 것이 일상이 되었는데,

두서 없이 생각을 써내려 갔었다.

뭔가 글을 쓰며 마음이 풀리는 기분이 느끼기도 했다.


책을 읽다 보니 마음이 치유됨에 필요한 주제들이 있어

그 주제를 따라 차분히 나름의 과제를 하다 보면

글쓰기를 통해 위로를 많은 얻는다. 




67가지의 글쓰기 재료가 있는데..

어떤 주제는 쓰기가 수월한 반면

어떤 주제는 멈칫하게 되는 주제도 있었다.

아무래도 내면의 어려움과 마주치는 주제에

어려움을 느끼는구나 싶고..

차분히 써 내려 가기 시작했다.


주제가 제공되어 거기에 맞춰 한 문장 두 문장 늘려간다.

이렇게 매일매일 차곡차곡 쌓인 내 글이 한권의 책이 될 것 같은 기대감이 생긴다.


내 마음을 잘 알아보고 싶다면,

차분한 안정이 필요하다면 이 책과 함께 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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