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사고 파는 이야기는..돼지꿈을 이야기하고 친구에게 파는 그런 경우는 들어봤다.그런데 정말 꿈의 종류도 많고꿈이 매진되기도 하는 곳이 있다.들어는 봤나?🤪*달러구트꿈백화점.오랜만에 재미있는 판타지소설을 만났다.재미있다, 유쾌하다, 눈물도 난다.어른이들을 위한 판타지소설.몽환적인 느낌의 표지와 함께 책을 열었다.달러구트 꿈백화점의 점원 페니의 이야기가 나온다.백화점 입사를 위해 면접 준비를 하는데그 과정에서 달러구트 백화점 설립된 계기 등이 나온다,페니가 입사를 하면서 백화점을 둘러보며백화점 소개를 보는데..와..나도 저 백화점에서 사고 싶은 꿈이 몇 가지가 있었다.층마다 다른 종류의 꿈이..어마무시하게 많다.모든 꿈을 내 마음대로 골라 살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꼭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되는 꿈도 있고,개인의 상황에 맞춰 추천을 하기도 한다.이렇게 꿈을 구매해서 꾼 후 감정으로 계산되는 형식.'♡♡몽의 댓가로 ♡♡감이 지불되었습니다.'그렇지만 모든 꿈이 만족하지는 못할 때도 있다.환불을 요청하는 꿈도 등장한다.꿈백화점..한번 발을 들여도 보고 싶고,등장인물들이 친근하게도 느껴졌다.달러구트 같은 오너와 일을 하고 싶어지기도 했고,그 밑에서 성장한 페니도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달러구트가 하는 이야기들 중 마음에 와닿는 문장도 있었다.꿈 환불 요청 상황에서 손님들에게 하는 말이었다.그 뒤로 계속 나오는 달러구트의 멘트는 진짜 사람의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듯...판타지 소설이지만..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기분이 든다.꿈이라는 소재.신박하고 신비롭고 정말 재미있었다.소설은 소설일 뿐..지어진 이야기라 생각했으나,정말 깊이 빠져들어 읽었던 책이다.나도 꿈 백화점 입장을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