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지르지 않는 엄마의 우아한 육아 - 엄마와 아이의 자존감을 살리는 육아 코칭
린다 실라바.다니엘라 가이그 지음, 김현희 옮김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소리지르지 않는 엄마의 우아한 육아"

세상에서 집콕육아가 힘든가봐요.
요즘 부쩍 10갤 아가에게 욱! 소리를 지르는 일이 있습니다.

쟤가 왜 가만히 못있니..
왜 또 찡찡거리니...
내가 옆에 있음에도 '음맘맘마ㅠ'

엄마도 우아하게 아들을 키우고 싶다...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을 통해 제발...우아한 육아법을 배워야겠어요.
시작부터 좋습니다.

육아에 있어 부정적인 감정을 줄이기..
육아에 대해 저는 부담감이 참 많고..
힘들고 지치는 감정이 더 많았어요.

"욱하는 육아 그만두기"

네네..저도 아이를 갖고..무척이나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어요.
작가님들처럼 말이죠..
조건 없이 사랑💕으로 품어주고, 항상 곁에 있어주기.

그런데..이 쪼꼬미 아가가 점점 성장할수록..저도 와장창..무너졌어요.

일단 이 책을 만났으니..침착하게 솔루션을 만나볼거에요..



입장을 바꿔 욱하는 말을 들은 아이의 기분이 나오는데..
정말 다시는 해서 안되겠다.
내가 지금까지 너무나 큰 잘못을 했던 것 같아요.

당연한 줄 알면서 나도 모르게 욱.
아무 말도 표현 못할 뿐..내 아이가 엄청난 상처를 받았을텐데...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아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아이가 어리지만..
이런 상태로라면..
책에 나오는 내담자들과 동일한 상황으로 지속될듯..

처음엔 그냥 욱..에서 윽박수준으로 넘어가는 적이 종종 있답니다.

소리를 지르게 되는 원인이 무엇일까..
내가 육아를 하는 현실에서 지나친 부담감이 있나?
스트레스 상황인가?
아니면 뭐가 부족한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았죠.

그렇다면 반대로 내가 지닌 에너지는?
워크시트에 한자 한자 적어보는데..
마음이 조금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나 자신이 릴렉스 할 필요가 있지..
육아심리 서적 대부분이 엄마가 먼저 행복해야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엄마 자신 스스로를 잘 보살피고,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함을..
잘 알지만 참 쉽지 않은....ㅠ

그래서 워크시트를 적어가며, 또 나는 반성을 하며..다시금 다짐을 합니다.

 



또한 건강을 위해 영양소 섭취 관련 조언도 언급되어 있고,
정서 관리를 위한 솔루션도 제공되어있어요.

갑자기 생각났어요ㅋ
짱구는 못말려 만화를 보면
유리라는 여자아이가 나오고, 유리의 어머니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조용히 토끼 인형을 주먹으로 퍽퍽 때리죠..
현명한 방법으로 분노를 표출하신건가요ㅋㅋ

심리적 부담에 대한 솔루션으로 베개를 때리면서 소리를 질러 표출하는 방법..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분노를 밖으로 내보내
나 자신과 우리 아이에게 상처주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마지막 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이 제공되어 있답니다.

저는 여러 육아서적을 많이 읽어 도움을 받고 있어요.

사실 비슷비슷한 이야기도 많지만,
구체적인 방안과 워크시트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정말 심리 상담을 받은 기분의 책을 만났어요.

육아에 멘탈이 붕괴 된 경험이 있다면..
한번 읽어보셔도 도움이 될 그런 책이에요.

내가 왜 아이에게 화를 내는지..
차분하게 생각하고 원인을 정리할 수 있도록..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정리된 책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앞으로 아이를 키워나가며 자주 손이 갈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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