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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기후다 - 존재론적 인류학의 기후 실천
김태우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4년 1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1127/pimg_7975161714509295.jpg)
요즘 전세계에서 들려오는 이슈 중 하나가 이상기후로 인한
심각한 피해 기사로 이제는 미래형이 아닌 지금바로 우리 눈앞에
벌어지는 현재형이라는 사실에 환경에 대한 관심을 더 가져보게 되었어요.
'몸이 기후다' 책은
존재론적 전환과 동아시아 사유의 연결을 통해 기후위기를 바라본
최초의 책으로 동아시아 그리고 한국에서의 기후 위기를 말하고 있으며
인류학의 시선으로 기후위기를 바라보봐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기후위기에 대해 생각해보며 읽어볼 수 있어요.
장기간 몸과 의료에 대한 현장연구를 징행해온 인류학자인
김채우 경희대학교 교수는 존재론적 인류학과 연결해
기후위기 문제를 풀어가며 우리는 기후위기를 유발하는 행위자이면서
그 기후위기가 몸의 위기라고 제목처럼 '몸이 기후다' 라고 말하고 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1127/pimg_7975161714509296.jpg)
최근에 환경 다큐멘터리에서 지구의 빙하들이 녹고있는
심각한 상황들을 눈으로 보며 앞으로 지구 환경이 얼마나 빠르게 나빠지고 있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들이 얼마나 어떻게 일어날지
상상하기도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책에서는
지금의 위기에도 우리의 행동은 기후위기를 부정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기후위기라는 말을 일상적으로 접하지만 일상적 행동에서 기후위기 없는 행동을 하며
말보다 더 강력한 행동으로 기후위기를 부정하고 있고 위기에 응대해야 할 일들을 생략되고
기후위기 다음으로 바로가며
인류의 행동 속에서 기후위기는 위기라고 명명할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고 ...
인류세는 근현대 문명이 쓰레기로 기록하는 시대로
그 기록에 섭씨 1.5도 상승이라는 결과로
인류세의 기구가에 인간이 만들고 있는 무시무시한 무게의 흔적이라고
분해흡수를 못하는 쓰레기는 무거워지고 지구의 온도는 올라간다고 말하고 있어요.
우리의 무관심과 실천이 따르지 않는 말들이
인제 우리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로 우리에게 되돌아왔다는 생각에
읽으면서 맘이 좋지 않더라구요..
'몸이 기후다'
지구의 기후위기는 우리가 원인이지만
또, 우리가 더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막을 수 있는것도 우리이기에
쓰레기통 앞에서는 더 머뭇거릴 수 있도록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행동은
머뭇거리지 않고 실천으로 옮겨봐야겠다는 다짐도 해보게 되네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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