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걸스 : 남자애들은 알 수 없어! 슈퍼 걸스 시리즈 2
로완 맥올레이 지음, 대니엘 맥도널드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이 말은 제가 어릴 적에도 수없이 했던 이야기입니다...

뭐 주인공인 이사벨과 이사벨을 좋아하는 오스카의 관계가 아니더라도 항상 남자 아이들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항상 궁금했답니다.

왜 친절하게 대하면 남자 아이들이 놀리는지 여자 아이들에게 하듯이 하면 꼭 장난을 치거나 놀리거나 하는 대상이 되는지...?

그런데 딸만 둔 저로서는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문득 했었거든요.

저희 아이도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오더니 "엄마~ 남자 애들은 왜 그럴까?"라고 하더라구요...ㅎㅎㅎ

그런데 저희 아이도 이 책 [슈퍼걸스 - 남자애들은 알 수 없어]를 읽으면서 조금은 이해가 되는 듯 합니다.

자신을 매번 괴롭힌다며 속상해하더니 "혹시 그 친구가 날 좋아했나?"라고도 하면서 조금은 여유를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자 아이들은 여자 아이들의 물건을 빼앗고 놀리고 곤란하게 만드는 것이 취미인가 봅니다.

본의 아니게 이사벨의 중요한 다이어리를 갖고 장난을 치게 된 오스카...

화해의 시점을 서로 잡지 못 해 어정쩡한 관계가 되었었는데 그래도 마지막에는 서로 화해하게 되었으니 다행입니다.

호주에서 1분에 1권씩 팔린다는 이 책을 보면서 과연 아이들의 특별히 여자 아이들의 심리를 참 잘 파악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희 딸들도 읽으면서 공감을 많이 했고요~

무엇보다 이 책을 읽은 후 간접적으로라도 마음을 푸는 방법을 배우는 것 같아 좋습니다. 

또 엄마와 공감대도 잘 형성되고요...

여러가지 이유에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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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팀워크 - 글로벌 인재의 조건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27
서지원 지음, 유설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어린이를 위한~ 시리즈는 저희 집에서는 100% 보증수표나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이 시리즈가 나올 때 읽기 시작하던 큰 아이는 중2가 되었고 지금도 이 책을 구입하면 가장 먼저 손을 뻗곤 합니다.

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둘째나 유독 어린이를 위한 시리즈를 좋아하는 막내나 모두들 이 책 [어린이를 위한~]시리즈는 항상 읽는 책이고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읽는 책이라 당당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번 책은 팀워크입니다.

한 팀이 되어서 아이들이 문제를 잘 해결하리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읽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시리즈는 제목만 보면 어떤 내용으로 전개될 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자칫 재미없을 지도 모르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더군요.

내용은 아마도 이렇게 전개될 것이다~라는 걸 알면서도 자신들의 모습이 많이 반영되고 있다는 장점 덕에 책을 보고 또 보고 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저밖에 모른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을 빌리지 않더라도 아이들이 저마다의 생각을 가장 중요시하다보니 팀으로 무엇인가 이룬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이 책의 주인공중 한 명인 완두는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친구들과 사귀는 것도 일상생활도 모두 소극적이 되었고 심지어는 투명인간이라 불릴 정도로 존재감이 없는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강원도 봉평에서 전학온 왕민희를 중심으로 전국 과학 실험극에 나가기로 결정이 되면서 적극적으로 함께 마음을 맞추는 연습을 합니다.

워낙 과학을 잘하는 모범생들로 구성된 그룹과 비교되면서 자신들만의 아이디어가 빈약해 힘들어 하기도 하지만 1+1은 2가 아니라 하나이며, 공통된 목표를 향해 달려야 하고, 자신의 욕심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려는 마음 그리고 서로를 믿을 때 강한 힘을 발휘한다는 4가지의 팀워크의 법칙을 따라서 아이들은 점차 하나가 됩니다. 그리고 물론 대회에서 우승도 하고요...

짧은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4명이 하나가 되면서 각기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않고지킬 수 있다는 것이 아름다워보였고 무엇보다 긍정의 힘이 얼마나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지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팀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이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책의 아이들처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 속에서 서로에게 맞춰주기 시작할 때 그 팀은 성공할 수 있다는 원칙을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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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걸스 : 나랑만 친구해! 슈퍼 걸스 시리즈 3
메레디스 뱃저 지음, 애시 오스왈드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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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랑만 친구해!]

제목을 보고도 '아~ 이 책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자 아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은 정말 이해하기 힘든 일이 될 때가 많습니다.

여자 아이들은 좀 더 자신의 친구를 독점하고 싶은 욕구가 있나 봅니다.

저희 딸도 지난 학기에 이 문제로 정말 힘들었거든요.

자신과는 놀아주지 않는다면서 펑펑 울어버린 친구때문에 왕따시킨 아이가 되어 버릴 뻔 했고요... 그 아이가 화장실에서 우는데 마침 지나가시던 교장선생님이 보셔서 아주 난처해 질 뻔 했답니다. 다행히 담임 선생님께서는 전후사정을 잘 알고 계셔서 저희 아이의 잘못만은 아니라 이야기 해 주셨다고 합니다... 애고 애고~ 그래서 저희 아이는 4학년이 빨리 되어서 다른 아이들과 만나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보여주면서 아이의 반응을 살펴보았습니다.

메간과 앨리스의 중간에서 끼여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소피의 모습이 바로 저희 아이의 모습이었으니까요~

메간과 앨리스는 성향이 많이 다른 아이들인데 중간에서 중재역할을 잘 하고 받아줄 줄 아는 소피를 서로 차지하고 싶어합니다

저희 아이 역시 중간에 끼여서 어찌 할 바를 몰라했거든요. 친구들이 "나랑만 놀아~"라고 이야기 한다면서 엄청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이 다른 나라 작가가 쓴 책에 그대로 나오다니... 작가인 매레디스 벳이 너무나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다행히 같은 마음을 느꼈는지 아이가 웃으면서 책을 덮습니다.

아마도 이 책 속에서  2학기에는 무사히 지낼 해법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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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걸스 : 우리 언니는 못됐어! 슈퍼 걸스 시리즈 4
탈리아 칼킵사키스 지음, 애시 오스왈드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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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초등 저학년 여자 아이들의 마음을 정말 잘 읽어주는 책이 나왔네요.

저희도 딸들만 있기에 남매나 형제와는 다른 서로 간의 경쟁과 복잡한 마음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아는지...

초등 3학년 막내에게 이 책을 권하면서 "정말 너네랑 비슷하다"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특별히 캐시의 머리를 뭉텅 잘라놓은 것은 저희 집에서도 있었던 일이기에 정말 배꼽을 잡고 웃었답니다.

물론 어릴 적이라 모르고 미용실 놀이하다가 자른 것이지만 사실 그 때 둘째의 그 예쁜 머리가 뭉텅 잘린 모습을 보고는 정말 놀랐었거든요. 그 때 캐시의 아빠처럼 저희 아이의 아빠도 눈물을 보이고 엄청 심각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매간의 이야기는 국가나 시대를 초월한다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저희 큰 아이도 엄청 정리 안하고 다 쌓아놓고, 둘째는 깔끔떨고 정리하고 그러는데~ 그런 모습도 닮았고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지 못 해 늘 툭탁거리는 것도 닮았습니다.

어쩌면 저 역시 언니랑 여동생이랑 이렇게 자란 것은 아닌지 생각도 했고요...

캐시가 언니에게 마치 귀신이라도 있는 것처럼 소리를 내서 겁을 먹은 언니가 캐시와 한 방에서 자고 결국 화해하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자매라면 나도 모르게 용서되고 풀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얼마 전까지도 그렇게 싸우더니 저희 두 딸들도 한 침대에서 자곤 합니다. 큰 언니가 혼자 자는 것이 무서워서~ 라고 하는데... 그러면서 잠도 안 자고 수다를 떱니다.

이런 게 자매가 아닐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더 깊어질 자매애(愛)를 생각하니 참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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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6 - 의식주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6
신경화 외 지음, 신명근 그림 / 길벗스쿨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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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교과서는 사회와 과학으로 나뉘어서 각기 20여권씩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도 몇 권 구입해 놓았는데 일단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면서 어려워하는 사회와 과학에 관한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한다는 점에서 점수를 많이 주고 싶은 책입니다.

사회는 법이나 경제, 정치, 기후, 지도, 지형 등 사회 교과에서 다루는 내용이 기본이면서 인권이나 지구촌, 통일 등까지 여러 분야를 아우르고 있네요. 각 장마다 교과서의 어느 곳과 연계가 되는지도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교과서와 함께 보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그동안 나왔던 책들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번에는 의식주 편을 보았습니다. 의생활, 식생활, 주생활로 나뉘어서 나오는데 우리 전통의 한복에 관한 내용과 옷감을 만드는 법, 옷 입는 법, 옷의 변천사 등이 그림과 함께 쉽게 이해되도록 나와 있습니다. 식생할에서는 우리의 전통 음식, 지역별 음식, 반상 차림등이 나왔구요, 주생활에서는 한옥의 구조와 여러 집모양이 나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림과 사진을 적절하게 배합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게 해 놓았고 뒷부분에 의식주에 관한 속담도 있습니다. 의식주에 관한 속담만을 따로 뽑아 놓았는데요 이것도 아주 유용하겠다 생각됩니다. 

  이 한 권만으로 아이들이 쉽게 우리의 의식주 전통을 잘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기존의 다른 책들이 설명이 잘 나온 것들도 있지만 손에 잡히는 시리즈들은 교과서와 연계해서 볼 때 가장 좋은 참고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그림을 상세하게 활용하여서 학년이 낮은 아이들까지도 이 책을 보면서 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쉽게도 세가지를 한 번에 다루다 보니 내용을 상세하게 다루지 못한 부분들도 있지만 초등교과서에서 배우는 정도는 충분히 이해시키고 참고서가 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시리즈들도 좋았지만 의식주도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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