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속 우리 고전 오십 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 27
우리누리 지음, 김미정 그림 / 주니어중앙 / 201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니어 중앙에서 오십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 시리즈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출판사와 달리 우리 것에 관해 아주 상세하게 여러 권 만들어 내고 있어서 세분화해서 보여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우리 나라의 고전은 어차피 꼭 읽어야 하는 것이기에 저도 몇 권 아이에게 사 주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잘 안 읽는다는데 있습니다.

일단 고전이라 하면 뭔가 고리타분하다는 느낌을 받는 것인지 아이가 그리 즐거워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억지로 고학년이 되면 읽혀야겠다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니어 중앙의 [교과서 속 우리 고전]은 간단하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게 고전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내용을 쉽게 하고 아이들이 접하기 좋게했다면 혹여라도 내용이 약할까 싶었는데 다행히 그렇지는 않고 간단하면서도 여러 책들을 재미있게 읽도록 실어 놓았습니다.

대표적인 고전인 흥부전, 토끼전, 심청전, 홍길동전, 옹고집전 등과 함께 금오신화, 임진록, 장화홍련전, 양반전, 박씨 부인전 등 필독서라 할 만한 책들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림과 잘 어우러지는 내용을 읽다보면 아이들이 혹여라도 지루해 할까 싶었던 마음이 엄마의 기우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각 권이 끝나면 그 책에 관한 내용을 실어놓아서 아이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교과가 튼튼해 지는 우리 것 우리 얘기에서는 이야기를 읽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역사적 인 부분까지 알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고전들이 실려있어서 아이들이 고전을 대하는 문턱이 낮아지리라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