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세상의 비밀 - 사회, 과학, 역사 속의 놀라운 숫자 이야기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20
위르겐 브라터 지음, 장혜경 옮김, 이소라 감수 / 비룡소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숫자로 보는 세상의 비밀]이라는 제목이 독특해서 손이 가는 책이네요.
숫자를 이용해서 어떤 이야기들이 들어 있는가 했는데 의외로 재미있고 신기한 내용이 많습니다.

옛날 수학자들은 혹은 철학자들은 수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한 듯 합니다.

아마 현재의 수학자들도 그렇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옛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다양한 숫자의 비밀들을 알아냈다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는 100가지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는데 제일 먼저 우리 몸 속에 물이 수 조개의 세포에 나뉘어 있다는 이야기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막연하게 알고 있던 사실과는 다르게 아주 구체적으로 몇 %가 물이며 그 성분은 무엇이고 물이 밖으로 배출되고 다시 들어가는 과정들도 나와 있어서 아주 구체적인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미있게 본 것 중 하나는 '완전수'라는 것으로 신기하게도 자신을 제외한 약수의 합과 같은 수가 되는 것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게다가 내용 끝에 나오는 상자 안의 내용들도 정말 재미있더군요. 간단한 제곱수 암산이라는 부분에서는 5자로 끝나는 두 자리 수의 제곱은 간단하게 암산한다면서 계산하는 방법이 나오는데 옆에 계산기까지 가져다두고 실제로 계산해 보고 책에 나온 방법대로 계산해 보고 하니 정말 딱 들어 맞더군요.

수들의 이야기가 정말 신기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의 수들은 그저 신기한 숫자로 존재하는 것 뿐 아니라 사회, 과학, 역사 등 우리 생활 속에서 여러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학은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런 이야기로 된 숫자의 이야기는 아주 반기는 우리 딸 덕에 저 역시 재미있는 숫자 여행을 하고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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