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 년 우리 강 이야기 오십 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 21
우리누리 지음, 이육남 그림 / 주니어중앙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주니어 중앙에서 개정되어서 <오십 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우리 강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아이들이 사회 시간이 되면 우리 나라의 강에 대해 배웁니다.
강은 모든 나라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위치입니다. 강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 살고 그로 인해 이 강을 중심으로 문명도 발달한 것입니다.
우리 나라 역시 강은 교통의 중심지이고 농사를 짓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이기에 강 주변은 마을이 발달하고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었습니다.
옛날 삼국시대에 고구려, 백제, 신라가 서로 한강을 차지하기 위해 싸움을 했다는 것을 보아도 강은 중요한 위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의미의 강들에 전설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나리에 흐르는 강들에 얽혀 있는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모두 다 재미있지는 않습니다. 슬픈 전설이 있는 강도 있습니다.
무왕이 백제를 지키기 위해 변한 용과 백제를 공격하기 위해 온 당나라의 소정방이 줄다리기를 하던 금강은 백제의 젊은 관리의 배신으로 슬프게 소정발에게 진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백제의 멸망과 맞물려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동강에 대해서는 정선 아리랑이 나오게 된 배경을 알게 해 줍니다. 고려의 충신들이 지은 한시를 노래로 만들어 불렀다는 이야기와 아우라지 나루터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마을의 처녀와 총각이 서로를 보고 싶은 마음에 정선아리랑이 시작되었다고도 합니다.
그러면서 뒤 편에는 동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실어 놓았습니다.
이 외에도 홍수에 떠내려온 세 봉우리 남한강, 왜구를 물리친 두꺼비 섬진강, 논개의 혼이 흐르는 강 남강, 임금을 위해 세운 정자 임진강, 한강 뱃사공 순돌이의 전설 한강, 왕건이 꿈을 꾸고 건넌 강 영산강, 대동 강물이 된 대동이 대동강, 중국 사신을 혼내 준 떡보 압록강까지 강에 관한 여러 전설들이 있습니다.
이런 배경을 통해 강이야기를 알다보면 역사까지 함께 알게 되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쉽게 읽는 <오십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는 쉽게 다가오는 역사 이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시리즈들도 몇 권있는데 이번 이야기도 흥미로운 이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시리즈들로 역사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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