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칭찬 - 긍정 에너지를 키우는 힘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25
김하늬 지음, 양은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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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베스트셀러인 어린이를 위한~ 시리즈 중 칭찬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제가 택배 아저씨께 받자마자 항상 아이들의 손으로 재빨리 옮겨지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해서 서로 보겠다고 하는 책이지요.

가끔 묻습니다.

왜 어린이를 위한~ 시리즈를 좋아하냐고요...

그냥~ 혹은 재미있으니까... 가 대답이긴 합니다마나 아마도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고 있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읽다보면 아이들의 상황과 비슷한 경우가 많으니까요.

<칭찬>을 읽으면서는 저희 집 막내를 생각했습니다.

사실 칭찬을 많이 받고 싶어하면서도 막상 자신은 칭찬에 인색한 아이여서 언니들과 다툼이 끊이지 않습니다.

언니들이 어떤 일을 하고 엄마가 칭찬하면 꼭 옆에서 비난을 합니다.

마치 까칠이 강희처럼 매사를 부정적으로 보면서 비난조로 이야기하다가 늘상 듣는 이야기는 부정적으로 혼나는 것들이지요.

그래서 더 이 책을 막내에게 권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강희가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예슬이는 언제나 긍정적이고 칭찬을 입에 달고 삽니다.

아무래도 부정적인 강희로서는 너무나 부담되는 캐릭터이겠지요.

하지만 교통사고가 나서 예슬이는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우연치 않게 예슬이와 메일을 주고 받던 강희는 점점 변하는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저희 아이가 읽으면서 변화되기를 바라는 부분도 바로 그 부분이고요...

한 번 책을 읽고 모든 나쁜 습관이 바뀐다면 너무 좋겠지만 당연히 그런 일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어린이를 위한~ 시리즈를 좋아하는지라 낙숫물에 바위가 패이듯이 조금씩 조금씩 아이가 변하는 모습이 눈에 띄는 것이 이 책을 읽고 또 읽히는 기쁨이라고나 할까요?

좀 더 많이 아이가 바뀌어서 책에 나오는 예슬이처럼 감탄사의 삶을 살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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