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람들의 우정 이야기 오십 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 18
우리누리 지음, 김형연 그림 / 주니어중앙 / 201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십 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가 16년이 되면서 개정판을 내고 있습니다.

어떤 책이라도 내용이 아무리 재미있고 도움이 되어도 아무래도 책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그림이나 글씨체 등이 조금 어색해지면 자꾸 손이 덜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주니어 중앙에서도 개정판을 내셨네요.

이 책은 친구에 관한 이야기들의 모음입니다.

이전에 있던 책에 새로운 그림과 이 시대에 맞는 내용으로 재구성하여서 새로인 개정판으로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가족만큼 소중한 것이 친구입니다.

이런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들 그리고 그런 옛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책들은 그리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이 책 <옛 사람들의 우정 이야기>에서는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나 오성과 한음 같은 실제의 이야기들을 통해 친구들 사이란 어떤 것인지에 관해 알려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요즈음의 우정이란 우리 세대와는 또 다른 조금은 더 이해타산적인 관계가 아닌가 하여 안타까운 마음이 들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나오는 친구들의 관계는 너무나 다른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하고 나만이 사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사회에 관해 이야기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본 책에 나온 공자님의 말씀처럼 세가지의 좋은 벗인 정직한 벗, 성실한 벗, 학문이 깊고 지식이 높은 벗을 사귀게 된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벗이 생긴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런 벗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먼저 이런 벗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뒷 부분에는 친구와 우정에 관한 격언 모음집도 있습니다.

이 부분을 보면서 친구에 관한 우정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고 내가 생각하는 우정에 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친구, 벗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