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흥겨운 가락 신나는 춤 오십 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 19
우리누리 지음, 홍수진 그림 / 주니어중앙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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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가 출간 된지 벌써 1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강산이 바뀌어도 바뀔만한 시간이 흘러서인지 이 시리즈들이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새로이 옷을 입게 되었네요.

예전에 읽었던 책이 아니라 이제 새로이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표지도 더 신명나고 내용도 지금 이 시대의 아이들이 더 잘 이해할 만한 내용들로 바뀌어서 우리에게 돌아왔네요.

일단 이 책 <얼쑤 흥겨운 가락 신나는 춤>은 표지부터 덩실 덩실 춤을 출 듯한 그림입니다.

새로인 개정된 책에는 그림이 아주 눈에 쏙쏙 들어 옵니다.

아이들이 조금은 낯설 수 있는 내용들이 있지만 그림이 먼저 눈에 들어오기에 아이들에게 흥미를 많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출간 되었던 책은 아무래도 그 당시의 시대를 반영하는 그림이었기에 지금 아이들 눈에 조금 덜 흥미로울 수 있거든요.

그림만 보아도 아~ 무슨 내용이구나... 하고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용 역시 아이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노래로 풀어낸 이야기 판소리 편에서도 삼득이를 통해 전개되는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다 보면 우리 나라의 전통 소리인 판소리를 알게 되는 형식입니다.

그림과 사진과 내용이 어우러져서 판소리에 대해 제대로 알려줍니다.

우리가 먼저 제대로 알아야 하는 우리 것이기에 관심이 많이 가야하는데 이렇게 재미있게 알려주니 다른 분야들인 탈춤, 종묘 제례악, 사물놀이, 태껸, 고싸움, 처용무... 등을 차례로 잘 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뒷 부분에는 전국의 무형 문화재를 사진과 함께 잘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책들이 교과와 어떻게 내용이 연계되는지까지 상세하게 알려주어서 필요할 때마다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겠습니다.

혹시라도 이런 공연을 보러 가게 된다면 이 책 한 권이면 아이들에게 좋은 설명 자료가 되고 연계자료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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