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껴야 행복한 자원 이야기
우미아 지음, 이해정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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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아이들 학교에서 환경에 관해 조사할 일이 있어서 도서관을 책들을 여러 권 뒤적여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책들이 비슷하게 자연이 파괴되고 있는 모습과 종류 등을 나열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 <아껴야 행복한 자원 이야기>를 보면서 자원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고 있지만 이 책이야말로 아이들에게 왜 환경을 보호해야하고 환경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자원이 없으면 단 한순간도 살 수 없는 우리의 생활에서 자원의 가치는 너무나도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물, 햇빛, 공기, 땅, 광물 등을 통해 식량을 얻고 에너지를 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자원을 이용해서 살아가면서 인류는 많은 기술을 알아내고 문명도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일예로 물을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댐을 만들고 이는 수력발전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가지 자원들에 의해 우리는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불행하게도 이런 자원의 개발 과정에서 많은 문제들이 야기되고 있게 되었다는 것도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천연자원의 고갈과 환경파괴 등의 문제인 것이지요.

 이 책에서는 이러한 문제들뿐 아니라 이런 여러 가지 문제로 말미암아 나오는 국가간의 갈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류가 자원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마구 써 버리면서 나오게 된 결과라고나 할까요?

이 책의 저자는 우선 자원을 여러 종류로 나누어서 천연자원, 태양자원, 물 자원, 바다 자원, 바람자원, 토양 자원, 열대림 자원, 동식물 자원, 광물자원, 화석연료(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자력 에너지나 대체 에너지, 미래의 새로운 에너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러 이야기 중 모리셔스 섬에 살던 도도 새를 사람들이 잡아먹으면서 그 수가 줄어들고 이것은 도도새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도 새가 자주 먹던 열매의 나무까지 그 수가 줄어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한 종이 멸망하면 다른 종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예라 할 수 있습니다.

 늘상 보던 환경에 관한 책이 아니라 분명 자원에 관한 책인데 이 책을 통해 자원을 아끼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을 자연적으로 알게 해 줍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들어있는 사진 자료들과 팁들은 흥미를 가지게 하고 상식을 넓혀 주는 도구가 되네요.

 자원을 왜 아껴써야 하는지 자연적으로 알게 되는 책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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