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많은 진학 지도가 가능한 책

명문고 진학, 학습계획서로 승부하라 - 하이스트 최고의 강사가 직접 쓰고 가르친다
이찬원.김혜선 지음 / 타임북스 / 2010년 9월

아이가 중학교 1학년을 마쳐가다보니 벌써 1년이 어느새 가버렸나 싶고 점점 다가오는 상급학교 진학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이가 초등학교 시절에는 6년이라는 세월이 그리 짧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중학교 입학을 시켜놓으니 너무나 빠르게 1년이 가고 벌써 내신이 중요해지는 2학년이 되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준비되지 않은 마음이 더 바쁘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 [명문고 진학, 학습계획서로 승부하라]를 보면서 조금 방향을 잡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저자가 입시의 최신 정보를 잘 알 수 있는 목동의 학원의 강사라는 점이 눈에 띄었다. 아무래도 현장에 있는 분들이라 정보나 보는 관점이 다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요즘 대세인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인데 뜬 구름을 잡는 내용이 아니라, 원론만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라 정말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1단계로 자신을 알고 2단계로 나만의 학교 생활 기록부를 작성하고 3단계로 자시 주도학습 전형을 제대로 알아야하며 4단계는 실전 글쓰기에 대해 나오고 있다.
 가끔씩 자기주도학습에 대해 강의를 듣곤 했는데 많은 강의들이 시간의 제약과 원론 위주의 강의여서 맥을 잡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그동안 궁금하였던 부분들을 골고루 알려주어서 가려운 곳을 확실하게 긁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도 알아야하고 학생들 자신도 알아야하는 자기 주도 학습 전형과 학습계획서를 꼼꼼히 알려주고 쓰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알려주면서 실제로 써 볼 수 있도록 지도도 하고 면접에 대비하는 것도 나와 있어서 준비하는데 가이드 역할을 확실하게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부록으로 2011년까지의 고등학교 유형들과 진학 어드바이스의 그림들을 통해 다시 한 번 세심하게 알려주는 정성까지 보인다.
 이 책을 통해 너무나 다양하고 변화하고 있는 상황을 판단해서 우리 아이가 가고자 하는 분야를 다시 한 번 확실하게 잡고 미리 미리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교 학생들을 둔 부모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야 할 것 같은 책이라 강력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