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탐정
마이크 골드스미스 지음, 장석봉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처음에 과학 탐정이라고 해서 과학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야기 형식으로 탐정처럼 알아가는 것이라 생각되었다. 하지만 내용을 보니 과학에 대해 역사적 흐름에 따라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자세히 알아가는 책임을 알 수 있었다.

 과학이 탄생한 것은 고대의 과학과 철학에서 시작된 것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피타고라스나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철학자들에서부터 과학이 탄생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엄밀히 말하면 과학은 원래 존재하고 있었지만 과학이라는 개념이 고대 그리스인에게서부터 나오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실험을 하거나 증명을 하는 것이 과학의 기본이기는 하지만 고대 철학자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실험하기보다는 이야기하고 이론을 만드는 것을 주로 하였다. 그래서 그 이후의 과학자들이 기틀을 마련하고 과학적으로 실험과 증명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시작에 힘입어 과학의 이론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는 것을 알게 해 주는 이 책은 서양의 과학자들이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혼천의를 만든 장형이라는 중국의 과학자에 대해 알려주기도 한다. 우리 나라에도 장영실이라는 대단한 과학자가 있는데 그리고 중국의  과학은 그 당시 많이 발전한 것이었는데도 아무래도 외국사람이 쓰다보니 더 익숙한 서양의 사람들이나 나라에 대해 쓰기 마련이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기존의 과학자들은 많이 알려진 사람들이었고 최근20세기의 과학자로는 스티븐 호킹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서 전체적으로 몇몇의 대표적인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과학을 재조명했다는 생각이 든다. 특이한 점은 과학자와 원리정도만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과학자들의 뒷이야기들이 심심치않게 나온다는 점이다. '또다른이야기'라는 부분을 통해 과학자들의 숨겨진 이야기들도 나와서 흥미를 배가시킨다. 또한 여러가지 질문들을 던지면서 각 과학자들을 살펴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다음에는 이런 책에 우리나라의 과학자도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본다. 우리 나라에도 우리가 자랑할 만한 여러 명의 과학자들이 있는데 아직까지 세계까지 알려지기엔 역부족인가보다. 다음에는 과거의 과학자 혹은 현재와 미래의 과학자 중 한국인이 꼭 있어서 책을 읽는 독자들이 더 흐뭇하고 자랑스럽게 여기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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