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발명 이야기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35
허정림 지음, 장유정.김지훈 그림, 왕연중 감수 / 가나출판사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재미있는 시리즈 중에서 저희 집에 온 책은 발명 이야기입니다.

겉 표지에서 여러 가지 발명에 관한 이야기들이 신문에 나오는 기사처럼 적혀있는 것이 인상적이 책입니다.

그런데 이 책 속에도 역시나 만화와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네요. 그래서인지 저희 딸 책을 받고나서 펴 보고는 하는 말~ "앗싸! 만화다" 입니다... 저는 속으로 '이제 고학년인데 만화가 그리도 좋니?'하면서 혀를 찼습니다만 발명에 관한 이야기들을 이렇게 재미있게 풀지 않으면 아이들이 보기에 얼마나 어려울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일단 '발명'과 '발견'의 다른 점을 이야기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우연이 만들어 낸 발명인 페니실린이나 엑스선, 증기 기관, 탄저병 백신

호기심으로 시작된 발명인 혈액형의 발견이나 번개의 연구

발명의 두 얼굴인 인류의 재앙이자 도움이 되는 발명들 - 노벨의 다이너마이트나 원자 폭탄 등

세계가 놀란 우리의 발명품인 한글과 여러 발명품

미래를 꿈꾸는 발명인 우주버스나 복제 양 등

발명의 주인을 알아보는 특허권이나 지식 재산권 등

내가 만드는 발명 세상 등

8가지 분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중간 중간 만화로 전개되어서 이해하기가 쉽고 자세한 원리를 다루기 보다는 우리가 평소에 궁금해 하는 여러가지 발명에 관한 상식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요즘 신문이나 상식적으로 많이 알려진 블루오션이라는 단어라던가 복제에 관한 이야기들도 다루고 있으며 발명에 관한 이야기들이라고 해서 발명한 사건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발명과 관련된 상식 그리고 이면에 다른 시각들도 간간히 들어 있어서 단편적인 지식만을 흡수하는 책이 아니라 발명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가질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뒷부분에는 '나도 발명가가 될 수 있어요'라는 면이 있어서 자신감, 상상력, 부지런함과 끈기, 분명한 목표 그리고 왜?라는 질문을 가지면 모두가 발명가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해 줍니다. 그리고 자질 테스트하는 면도 있고 발명을 하기 위한 생각을 적는 난도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는 저희 아이도 발명을 해 본다며 끄적거립니다... 제가 보기에는 영~

그래도 발명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줬으니 책을 읽은 보람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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