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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초등 글쓰기 상담소 - 인공지능으로 국어·영어 글쓰기 자신감에 날개를 달다
이리재.후추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1월
평점 :
이제 중학생이 되는 아이와 챗GPT로 영어 일기를 써보면 어떨까 하던 차에 읽게 되어 더더 반갑고 좋았던 책이에요. 영어 글쓰기는 물론 국어 글쓰기와 소통, 사춘기를 앞둔 자녀와의 관계까지 선배 맘이자 글쓰기 선생님으로 저에게 필요했던 내용이 담긴 책입니다.

아이와 챗GPT로 글쓰기의 시작은 '자발적으로 나의 이야기'를 쓰게 하는 것, 안 그래도 어려운 영어 글쓰기를 내 이야기, 나를 살피고 내 감정을 쓰면서 그것의 영어 표현들을 익히는 과정이기 때문에 흥미를 갖고 지속 할 수 있답니다.

"영어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는 당연히 그 언어를 사용하는 이들과 공감하고 협력할 가능성이 큽니다." p.40
이 책을 읽으며 '아이가 왜 영어를 잘 하고, 잘 썼으면 좋겠는지" 그 이유를 다시 떠올리게 됩니다. 아이가 좀 더 넓은 세상에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배우고 싶은 것도 언어 장벽 때문에 힘들지 않길 바라는 마음인데요. 자꾸 시험을 걱정하고 있었더라고요.

챗GPT를 바로 사용해 볼 수 있게 방법도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두 작가가 지난 1년 동안 실제로 영어 글쓰기 했던 사례를 담고 있어서 우리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더 효과적으로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능력을 키우며,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루어집니다."챗GPT 영어 글쓰기가 단순히 영어 쓰기에만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키워 주기 때문에 여러 부분에서 긍정적인 결과들을 기대할 수 있어요.
자신의 글을 쓰면서 "내 시간의 주인이 되어"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것은 아이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필요한 일??

"인공지능 시대에 글쓰기는 공부의 심장, 삶의 심장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p.257
이 책과 함께 읽어 보면 좋을 글쓰기, 영어 일기 쓰기 책들도 소개합니다. 읽어야 할 책 목록이 늘어나지만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거라 다행입니다.
아이와 어떻게 챗GPT를 잘 활용해서 글쓰기, 영어공부를 해볼까 고민했었는데 가장 중요한 아이와의 관계와 글감 찾기부터 자세한 방법까지. 모두 담겨 있는 책이라 바로 실행해 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