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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필독 신문 2 -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이야기 ㅣ 중등 필독 신문 2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9월
평점 :
중학생이 되면 어떤 글을 읽어야 할지, 어렵게 느껴졌던 비문학 독해 주제 글들을 꾸준하게 읽어나가야 될 것 같아서 준비했는데요. 내용에 따라 어려운 주제들도 있고, 아이의 관심사와 맞아서 흥미롭게 읽히는 내용들도 있어서 천천히 골라 읽고 있습니다. 수능 비문학 독해를 위해 읽으면 좋은 책으로 소개되지만 그걸 떠나서도 "사고력을 길러주는 분야별 핵심 키워드"를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생각하고 질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에 도움이 되는 책으로 소개합니다.
현직 중학교 교사와 교육연구사로 청소년기, 사춘기 아이들을 위한 책을 다수 쓰신 작가님들의 신간이에요.
아이들이 <중등 필독 신문2>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갖고 또 생각할 거리가 있는 주제들을 담고 있습니다.
IT , 생활, 역사, 정치, 국제, 철학
어렵게 느껴지는 주제들이지만 알고보면 우리 생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내용들이거든요.
길지 않은 내용으로 다양한 영역들을 읽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생각하는 힘이 필요한 시대"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비판적 사고력'을 향상 시키고자 합니다.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면 어려움에 닥쳤을 때, 문제 해결을 위한 질문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해요.
단순하게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읽고 생각하고 질문하기까지의 훈련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제마다 2장 정도 분량으로 10개의 기사를 읽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구성입니다.
익숙한 제목도 있고, 생소하지만 봐야 할 내용들도 있어요.
Chapter.1 IT
로봇 이용해 해외환자 수술한다
첫 번째 기사에서는 로봇의 진화에 대한 내용과 함께 '텔레메디신' 기술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텔레메디신'은 의료기술이나 서비스를 원격으로 제공하는 매우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환자와 의료진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수술이 가능한 시대가 온다는 겁니다.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편해지는 것은 맞지만 무조건 좋아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봐야겠지요.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비판적 사고력 UP!>
비문학 지문을 읽고 스스로 생각해 보고 질문을 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쉽지는 않기 때문에 이 지문에서 어떤 고민을 해야 할지 그 방법과 과정을 알려주는 것이 《중등 필독 신문2》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어떤 생각을 해보고, 어떤 질문을 할 수 있는지 정리해서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Chapter.3 생활
샤넬 대체 상품이 있어? 다이소의 진화
초등 고학년 아이의 관심사 중의 하나인 다이소, 그리고 그곳에서 판매되는 상품들과 관련한 내용입니다. 그래서인지 익숙한 제품들이 나오니 반가워하며 읽더라고요. 저도 집에서 사용 중인 제품들을 책 속에서 만나고 또 아이와 이야기할 거리가 생겼습니다.
다양한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지만, 그래서 소비를 더 쉽게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신상이 나오는 주기도 무지 빨라서 금방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고 싶어 하기도 하고요. 《중등 필독 신문2》에서도 이야기하는 것처럼 '우선순위'를 정하고 필요한 항목을 사전에 계획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겠습니다.
마찬가지로 비판적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질문을 통해서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는지, 어떤 상황에 대해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지도 배워 봅니다.
초등 고학년이라 아직 철학자들에 대해서는 익숙하지 않은데요. 철학도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더라고요. 어렵긴 하지만 오히려 생각거리가 더 많은 주제라 천천히 읽고 깊이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책의 구성과 주제가 비문학이다 보니 혼자 읽고 그치기에는 좀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그룹 교재로 사용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집에서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가족 구성원 모두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눠봐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